미국 사로잡은 요리 ‘빅 보울’, 원조는 비빔밥

 

뉴욕타임스 소개

미국의 대표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비빔밥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요리를 소개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비빔밥의 기준과는 사뭇 다르지만 채소와 밥을 섞고 김치를 잘게 썰어 넣었다는 점에서 미국인들에게는 한국적 혹은 동양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요리다.

하나의 큰 그릇에 다양한 채소들을 풍성하게 담은 이 요리는 ‘빅 보울(Big Bowl)’이라고 불리며 한국의 비빔밥과 폴란드의 인기요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이동식 식당인 음식트럭에서 현미, 검은콩, 살사, 아보카도 등을 큰 그릇에 한데 담아 파는 요리가 인기다. 폴란드인들은 ‘홀 보울(Whole Bowl)’이라는 이 음식을 사기 위해서 트럭 앞에서 긴 줄을 마다하고 한참씩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빅 보울에는 통밀, 채소, 두부, 콩, 치즈 등이 한 접시에 담겨 있다. 또 한국 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고춧가루 양념이 된 배추김치를 함께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음식에 달걀이나 약간의 육류를 첨가할 수도 있지만 가급적 통밀과 야채를 중심으로 요리하라고도 덧붙였다. 통밀과 채소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혈당 상승속도를 억제해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좋은 식품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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