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맑게” 디톡스에 도움되는 음식들

최근 음식물의 과다 섭취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 과잉은 장이나 콩팥, 피부 등에 노폐물이 쌓이게 해 몸 안 독소의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의 속을 맑게 하는 디톡스 요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몸에 독소가 쌓이면 먼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다.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잔병으로도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변비로 인해 몸 밖으로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면 치질이나 대장암, 피부질환, 비만, 스트레스 등 다양한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최근 유행한 간헐적 단식 등도 일종의 디톡스 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효과적인 디톡스는 굶거나 물만 마시는 단순한 다이어트 방식이 아니다. 유기농 농산물과 제철 음식을 먹으면서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필수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쌓인 노폐물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중금속을 배출시키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보통 하루 8~10잔,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실 때 효과가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몸에 들어온 중금속이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위장을 지나 몸 밖으로 빠져 나가게 한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중금속은 공복 시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지 않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디톡스에 도움이 된다. 특히 된장이나 청국장 같은 발효식품은 그 속에 들어 있는 미생물들이 중금속을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한다.

독소가 든 음식을 적게 먹는 것도 중요한데,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보다는 우리 전통음식 위주의 슬로우푸드를 먹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이나 조미료가 든 음식을 가급적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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