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등 중년기 큰 스트레스, 치매 부른다

 

여성 800명 40년 추적 관찰

중년기에 큰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은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가 치매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스웨덴의 연구팀이 스웨덴에서 1914~1940년에 태어난 800명의 여성을 4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을 상대로 1968년부터 10년마다 신경심리학적 테스트와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또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18가지의 요인들, 즉 이혼이나 남편과의 사별, 중병, 아이의 죽음, 가까운 가족의 알코올 중독, 자신이나 배우자의 실직 등의 경험을 물었다.

연구팀은 10년에 한번 씩 이들을 인터뷰할 때마다 그 전 5년간 이 같은 경험을 할 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함께 물었다. 이를 종합한 결과 35~54세의 나이에 위에 든 것과 같이 크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사건을 겪은 이들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21%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치매에 걸리는 확률은 15% 더 높았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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