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다가오지 마” 내 개인 공간은 얼마?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팀 조사

사람들에겐 남에게 침범 받기를 싫어하는 개인공간이 있다. 이 개인공간은 어느 정도 확보돼야 할까?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연구팀이 실험 관찰한 바에 의하면 20~40cm 정도이며, 평소에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에 뭔가 자극이 가해질 때 그 자극과의 거리에 따라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눈동자를 깜박이는 것을 통해 자극에 대한 반응을 살폈다. 눈을 깜박이는 것은 어떤 자극에 대해 얼마나 위험하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평소에 불안감을 얼마나 느끼는 성격인지를 스스로 1~4단계의 등급을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불안감 지수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더 많은 개인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는 불안감을 잘 느끼는 이들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실제보다 더 가깝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치아라 삼보 박사는 이에 대해 “불안해하는 성격의 사람들은 외부의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실제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체로 사람들에게 안전한 개인공간은 자신의 얼굴로부터 20~40cm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The Journal of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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