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결핵환자 많은 이유는?

 

다이어트·영양부족 원인으로 지목

결핵은 만성 소모성 질병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결핵 가운데는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폐로 들어와 발병하게 되는 폐결핵이 가장 흔하다. 폐결핵은 치료가 되더라도 후유증을 남겨 만성적인 호흡 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핵은 전염성 질병으로서 주로 치료를 받지 않은 활동성 결핵 환자로부터 전염된다. 그리고 잠복 결핵감염자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한다. 이런 결핵이 여대생에게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62개 대학교 여학생 2만 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이 있는 사람이 5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구 10만 명 당 239명꼴로, 만 20~24세 여성 전체의 결핵 발생률인 인구 10만 명 당 95명보다 약 2.5배 많은 것이다. 20대 초반 여성 그중에서도 여대생의 결핵 환자 비율이 높은 원인으로는 영양부족, 저체중, 다이어트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결핵 치료는 항결핵제를 이용한 내과적 치료가 기본을 이룬다. 상태에 따라서는 외과적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결핵치료에는 6~9개월이 소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젊은 여성들이 대거 모여 있는 여자대학교를 올해 상반기 중 결핵 무료 검진 사업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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