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조금만 줄이면 ‘이렇게 좋은 일이’

WHO 권고치 따라야

설탕 섭취를 줄이면 소량이지만 체중이 줄어들고, 신체에 미치는 효과는 더욱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팀이 설탕 섭취와 체지방 간의 상관관계를 다룬 71건의 기존 연구결과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요리사와 식품 제조업자, 또 소비자 자신에 의해 음식에 첨가되는 설탕의 양을 모두 포함한 것을 총 설탕 섭취량으로 보고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설탕 섭취를 줄이면 체중이 평균 0.8kg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감량 수치는 크지 않지만 설탕을 통해 얻는 에너지원을 총 에너지원 섭취분의 10% 미만으로 줄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치를 지키는 결과가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른에 비해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단 음료를 많이 마시는 청소년들이 또래에 비해 과체중과 비만이 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체중 증가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설탕 섭취를 늘릴 때 급속한 체중 증가가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은 다이어트의 전략 중의 하나로 효과적인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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