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이 과일·채소보다 건강식품이라고?

수분 적어 항산화제 폴리페놀 농도 진해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즐겨 먹는 군것질 거리인 팝콘. 이 팝콘이 의외로 건강식품이며

심지어 일부 과일과 채소보다 건강에 더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스크랜턴 대학 연구팀이 밝힌 결과에 따르면 팝콘에는 몸에 이로운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조 빈슨 교수는

“팝콘 속 수분 함량은 평균 4%에 불과해 수분 함량이 90%인 상당수 과일과 채소보다

폴리페놀이 매우 높게 농축돼 있다”는 것이다. 수분 함량과 폴리페놀 간의 이 같은

상관관계는 수분이 적은 다른 과일들에도 해당된다.

흥미롭게도 10년 전에 초콜릿의 건강상 이점을 밝혀낸 연구도 한 바 있는 빈슨

교수는 또 “팝콘은 100% 가공하지 않은 통곡밀로 만들어진다”면서 “팝콘은 완벽한

간식이 될 수 있다”고 예찬했다. 그는 통곡밀로 불리는 시리얼도 실은 전체 질량의

51% 이상이 통곡밀이라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팝콘 한 봉지면 일일

통곡밀 섭취량의 70% 이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빈슨 교수의 연구는 팝콘 회사인 위버사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공공이익과학센터의 영양학 분야 책임자인 보니 리브맨은 폴리페놀의

건강상 이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되고 있으며 영화관에서 먹는 대용량 팝콘은

무려 1200칼로리의 열량 덩어리로, 많은 미국 성인들의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미국 화학협회에서 발표되었으며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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