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신부, 출산 전 매운 음식 먹는 까닭?

“장 이완시켜 분만 도움”…성생활도 적극적

임신부가 출산을 눈앞에 두고 예정일 분만실에서의 통증을 누그러뜨리려고 온갖

묘책을 쓰는 것은 지구촌 어느 나라나 매한가지. 미국 임부들 사이에서는 성생활과

매운 음식 먹기가 산책 다음으로 애용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생활은 자궁수축을

도와주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창자를 이완시켜 분만에 이롭다는 것.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조나단 샤퍼 교수 등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18세 이상의 산모 201명에게 출산을 하기 전 분만에 대비해서 무엇을

했는지 조사했다.  

50%가 넘는 102명의 산모들이 출산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을 때 분만이 쉬워지는

방법을 써보았다고 대답했다. 그중에서 ‘걷기’가 87명, ‘성생활 하기’가 46명,

‘매운 음식 먹기’가 22명으로 나타났으며 15명의 산모는 ‘유두자극’을 했다고

대답했다. 일부는 2가지 이상의 방법을 실천했다.

단신과 관장을 한 사람은 단 1명도 없었지만 4명은 적극적으로 운동을 했고 5명은

배설을 쉽게 하는 완화제를 복용했다. 2명은 침을 맞았고 1명은 자위를 했으며 1명은

약초를 복용했다.   

샤퍼 교수는 “성생활은 자궁 수축을 도와주고 관장약과 매운 음식은 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줘 자궁을 어느 정도 자극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임신부들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응답한 대부분의 산모들은 이러한 방법을 가족이나 친구한테 전해들은

것”이라며 “물론 순산을 위해 임부들이 다양한 방법을 써보고 싶겠지만 자신과

태아에게 위험한 것인지 우선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출산지(Jounal Birth)’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16일 보도했다.

황숙영 기자 hs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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