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소화불량 치료 천연물신약 승인

스티렌, 자이데나 이어 자체 개발 3호 신약

동아제약이 위염치료제 ‘스티렌’,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에 이어 세

번째 신약을 출시하게 됐다.

동아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천연물 신약 ‘모티리톤(Motilitone)’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

없이 3주 이상 배가 일찍 부르고 더부룩하며 트림이나 구토, 식도가 불타는 느낌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계속되는 질환이다.

모티리톤은 나팔꽃 씨와 약초인 현호색의 땅속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했다. 2005년 후보 천연물질 추출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1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후 6년여 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티리톤은 특별한 원인 없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가

안되는 환자를 비롯해 다양한 위 관련 질환자에게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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