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뱃살, 치매 다가온다는 신호”

중년 비만, 65세 이후 치매비율 80% 높아

중년에 비만인 사람이 나이 들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꿔 말하면 치매를 예방하려면 중년에 체중 조절을 잘해야 한다는 것.

스웨덴 스톡홀롬 캐롤린스카연구소 웨일리 수 박사는 65세 이상 노인 8534명의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했다. 그리고 30년 전 측정했던 이들의 체질량지수와 비교했다.

30% 정도 되는 2541명이 중년 시절 과체중이거나 비만에 해당했다.

이렇게 중년에 체중이 늘어났던 사람들은 중년 체중이 정상이었던 사람들에 비해

65세를 넘어 치매를 겪는 비율이 80%나 높았다.

수 박사는 “중년 비만자가 왜 치매 위험이 높은지 정확한 이유는 찾지 못했지만

중년에 찌는 살은 동맥 경화나 고혈압을 부르는데 이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연구에서 뱃살 비만이 뇌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지적돼왔다”고 말했다.

수 박사는 “현재 중년 유럽인의 절반 정도가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할 정도로

중년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살이 찌면 몸을 움직이는 것이 더 어려워지며

운동이 부족하면 치매 위험은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저널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3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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