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매 진료비 지난해 32% 급증

노인 진료비는 13조원, 14% 증가

노인 진료비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노인 치매 진료비가 전년대비 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2010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표하면서 2010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13조 7847억 원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인

치매 진료비가 2903억 원으로 32.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인 질병별 진료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노년 백내장,

외래는 일차성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뇌경색증

△무릎관절증 △협심증 △당뇨병 △위염 및 십이지장염 △급성 기관지염 등이 있었다.

또한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의 입원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으며

노인 이용률이 56.1%를 차지해 주로 노인계층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연령별 요양급여비용은 50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에서 전년 대비 14.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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