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처럼 꿈 실제로 바꿀 수 있다

꿈은 현실의 모습을 어느 정도 반영

영화 <인셉션>의 주인공은 남의 꿈 세계에 침입해 자기 의도대로 꿈을 조정한다.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야기지만 실제 사람들도 자기가 꾸는 꿈을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완지대학교에서 수면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심리학자 마크 블레그로브 박사는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꿈 내용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블레그로브

박사는 “1980년대 사람들은 10~40%가 마치 현실처럼 생생한 꿈을 경험했다는 조사가

있었다”며 “사람들은 종종 현실에서 읽거나 들은 내용을 꿈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도 자고 있는 동안의 뇌 활동은 깨어있는 사람의 뇌

활동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꿈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내용이 많지 않다고 했다.

꿈은 또 사람들의 사람마다 특성이 있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생생한

꿈을 꾸는 확률이 높았지만 이들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꿈 내용에도 남녀 간에 차이가 있었다. 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이 악몽을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어떤 사람에게 얻어맞거나 해고당하는 악몽을 주로

꾸는 반면 여자는 가족이 죽거나 성폭력을 당하는 악몽이 많았다. 악몽은 현실의

걱정거리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수면센터의 짐 혼 박사도 “꿈은 마음의 영화관”이라며

“특히 생생한 꿈일수록 현실 속의 기억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9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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