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슬라이드] 컴퓨터 시력 증후군 예방하기

노트북,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IT 기기가 쏟아지면서 업무와 일상생활은 말할 수 없이 편리해졌다. 하지만 충성스런 우리 눈은 갈수록 피로한 상태.

눈의 피로, 시력저하, 두통,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증세 등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눈의 불편함. 이것을 통틀어 ‘컴퓨터 시력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라고 한다. 눈은 보통 1분에 20~30회 정도 깜박거린다. 모니터를 집중해서 보느라 깜박임 횟수가 40% 정도 줄어들면서 컴퓨터 시력 증후군이 생겨 난다.

컴퓨터 시력 증후군은 몇가지 간단한 행동만 실천해도 90% 예방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미국 태평양대학, 미국안과의사협회 등이 제안하는 컴퓨터 시력증후군 예방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알아본다.

▶눈 건강 지키기 위한 행동요령 9가지

①20분 모니터를 본 뒤 20초 먼 곳을 본다.

눈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1분에 20회 정도 자주 깜박거려야 한다. 20분 가량 모니터를 봤다면 20~30초는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6~7m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한다.

②눈을 운동시킨다.

눈에 힘을 주고 빼기를 3회 반복한다. 눈동자를 3시, 9시 방향으로 3회씩 움직여 주면서 눈 주위의 근육을 최대한 스트레칭 한다. 눈동자를 시계방향으로 3회, 반시계방향으로 3회 둥글게 굴린다.

③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둔다.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보면 눈을 작게 뜨고 일할 수 있고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된다.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있어야 내용물에 집중하기 쉽다.

④모니터 글자 크기를 키운다.

모니터 글자 크기가 작으면 상체를 모니터에 바짝 붙이게 돼 눈 뿐 아니라 목, 어깨에 부담을 주게 된다. 컴퓨터와 이동식 기기의 모니터 글자 크기를 키워 눈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한다.

⑤서류는 모니터와 가까운 거리에 둔다.

서류는 모니터 옆에 가깝게 둔다. 서류와 모니터 양쪽을 번갈아 볼 때 다시 초점을 맞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화면 먼지는 자주 닦아주고 상이 흐리거나 글씨가 번지면 수리한다.

⑥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화면 밝기를 조정한다.

일반적으로 문서 작업이 많은 사무실은 300~600 룩스 정도의 조도가 적절하다. 정밀한 작업이 많을수록 조도를 더 높여야 한다.

⑦빛을 앞뒤로 직접 받는 것을 피한다.

아이폰이나 이동식 기기 화면을 이동하면서 볼 때 머리 바로 뒤나 앞에서 빛이 직접 비치면 눈이 부시다. 빛이 직접 눈에 조사되지 않도록 빛의 방향을 신경 쓴다. 컴퓨터 모니터는 창가에서 멀리 하는 것이 좋다.

⑧물을 충분하게 마신다.

눈 건강의 기본은 수분 공급이다. 물을 하루 8잔 규칙적으로 천천히 마시면 눈의 건조함을 줄이고 매끄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사무실 습도는 가습기로 55%를 유지한다.

⑨채소-생선을 많이 먹는다.

눈에 좋은 음식은 △루테인 성분이 많은 녹색과 황색 채소 △제아잔틴 성분이 많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생선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 등이다. 시금치 브로콜리 호박 옥수수 겨자잎 당근 블루베리 고구마 토마토, 고등어 등을 말한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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