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과 싸워 이긴 100명의 이야기

고려대 임도선 교수, ‘심장에게 말 걸기’ 책 출간

심장병 치료 전문교수가 심장병과 싸워 이긴 100명의 사례와 투병수기를 한 데

묶어 한권의 책으로 묶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50)

교수는 ‘심장에게 말 걸기’(고려대학교출판부, 15,000원 348쪽)를 최근 출간했다.

임 교수는 20년 이상 심장병 환자를 치료하면서 의사가 아닌 환자의 시각에서

심장병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수년 전부터 이 책을 기획했고 수기 취합에 2년을 공들였다.

심장병을 극복한 100명이 자기들을 병원까지 오게 만든 술, 담배,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가족력 등 여러 생활습관을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심혈관계 질병

예방을 적극적으로 돕는 내용이다.

이 책은 △심장을 아프게 하는 것들 △행복한 몸이 무너지는 시간 △참을게 따로

있지 △아픔이 삶의 향기 되어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심장병을

만드는 식사 매뉴얼 △악마 같은 담배 천사 같은 스텐트(시술법) △심장의 경고를

들어라 △감기인줄만 알았습니다 △과식은 위험한 행복 △그 애비에 그 자식 △참을성이

사람 잡는다 등 다채로운 주제로 심장병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임도선 교수는 “이 책은 심혈관 환자들의 자기성찰인 동시에 건강을 과신하고

무절제한 생활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조용한 경고”라며 “‘나는 아니겠지’

하는 예비 심혈관 환자들이 더 늘지 않기를 바라며 책을 발간했다”고 강조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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