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알려면 안색보다 혀색 보라

분홍색 대신 창백하다면 의심

혀의 색을 관찰하면 빈혈

여부를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홍빛을 띄고 있어야 할 혀의

색이 엷어지고 창백하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

인도 마하트마간디 연구소 카란트리 A 박사팀은 12세 이상인 남녀 39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한 뒤 빈혈 여부를 육안으로도 알 수 있는 손톱 손바닥 눈꺼풀 혀 피부

등의 색을 조사했다.

그 결과 피부색이 원래 어두운편인 사람들은 피부가 창백해져도 표시가 잘 나타나지

않아 빈혈여부의 판단이 어려웠지만 혀의 색깔이 매우 창백한 사람의 절반은 심각한

빈혈이 있었다.

빈혈은 적혈구 안에서 피를 붉은색으로 보이게 하며 몸속에서 산소를 결합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 충분하지 않을 때 일어날 수 있으며 몸에 철분이

부족하거나 출혈이 많을 때 주로 나타나며 여성들에게 흔하다. 몸속에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몸에 산소가 부족해져 피곤해지거나 묵직하고 답답한 느낌이 나게 된다.

연구진은 “나의 혀가 건강한 색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개인에게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며 “만약 빈혈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 1월호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 온라인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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