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방사선 치료가 낫다

수술은 생존율 비슷하나 평생 배뇨장애

방광암 환자에게는 수술보다 방사선 치료가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 앤 킬티 박사팀은 방광암을 앓는 사람이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이

방광의 배뇨 기능을 유지하면서 치료 효과도 좋다고 《국제 방사선 종양 생물물리학(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6~2000년 치료를 받은 방광암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97명은 방사선 치료, 89명은 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방사선 그룹의 평균 연령이 7세 정도 높았지만 방사선 그룹과 수술 그룹의 5년

후 생존율은 53~57%로 비슷했다. 재발률은 방사선 그룹 34%, 수술 그룹 37.5%로 수술

그룹이 조금 더 높았다.

킬티 박사는 “방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되면 평생 배뇨 장애에 시달리게

된다”며 “차후 방광암에 있어 방사선 요법과 수술요법을 비교하는 연구를 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방광암은 전체 악성 종양 환자 9만 9025명 중

2204명(2.2%)으로 10위를 차지한다. 특히 남자에서는 전체 악성 종양 환자 5만 5398명

중 1759명(3.2%)으로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에 이어 5번째 흔한 암으로 보고됐다.

 

이민영 기자 myportrai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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