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을 부르는 습관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볕이 강렬하다. 이런 날씨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쓰는 게 좋다. 무심하게 맨눈으로 다니다간 시력은 물론 눈가 피부까지 상할 수 있기 때문.

밝고 탱탱한 피부를 지키려면 신경 써야 할 생활 속 습관들, 또 뭐가 있을까?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에브리데이헬스’가 정리했다.

◆ 눈 비비기 = 졸릴 때 한번씩 비비는 정도야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게 현명하다. 피부과 전문의 타냐 니노 박사에 따르면, 눈 주변의 피부는 섬세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가해도 주름이 가거나 시커멓게 변할 수 있다.

◆ 빨대로 마시기 = 지구 환경을 위해서뿐 아니다. 내 얼굴을 젊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빨대를 사용하는 대신 입을 대고 마시는 게 좋다. 빨대로 쪽쪽 음료를 빨려면 입 주변의 근육을 힘차게 움직여야 한다. 문제는 이 근육을 사용할수록 주름이 생긴다는 것. 흡연자들의 입가에 팔자 주름이 유독 깊은 건 그런 이유에서다.

◆ 스트레스 외면하기 = 우리 몸의 어느 부위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피부도 마찬가지. 피부과 전문의 에이미 웩슬러 박사는 “근심에 잠겨 있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나와 콜라겐을 파괴한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피부는 탄력을 잃고 시들해진다. 빨리 늙고 싶은 게 아니라면 명상이나 운동처럼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다스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자외선 차단제 건너뛰기 = 연구에 따르면 피부 노화의 80%는 자외선 때문이다. 즉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면 주름이나 색소 침착 등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SPF 표시가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바르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했다 여기지 말 것. 그런 메이크업 제품들은 대개 UVB를 차단한다. 그러나 기미, 잔주름, 모공 확대의 원인이 되는 UVA까지 막아내지는 못한다. 세인트 루이스대 의대의 디 안나 글레이저 교수는 “화장을 하기 전에 UVA, UVB를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조언한다. 얼굴은 물론 목과 손에도 지시된 용량대로 듬뿍 바르는 게 좋다.

◆ 아무 비누 쓰기 = 고체 비누를 쓰면 피부의 기름기를 과하게 뺏기기 쉽다. 세정 성분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기름기 없이 건조한 피부는 주름을 강조한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도 취약하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특히 비누 선택에 신경을 쓸 것. 부드럽고 보습 성분이 풍부한 게 좋다. 반면 냄새를 막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나 알코올, 향, 레티노이드, 알파히드록시산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은 피해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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