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은 20대부터 ‘이것들’이 좌지우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흔히 성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소로 호르몬, 건강, 인생사를 꼽는다. 이 모든 것은 또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 통념 상 20대부터 본격 시작되는 성관계와 이에 대한 뜨거운 욕망의 흐름을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가 짚어봤다.

1. 남성: 20대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는 데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역할이 으뜸이다. 이 호르몬의 전성 시대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20대다. 따라서 성욕도 20대에 활활 타오른다. 다만 그들에게 2% 모자란 게 있다면 바로 경험 부족. 그래서 불안할 수 있다. 20대 남성의 8% 안팎이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주된 이유다. 물론 이는 의학적 또는 정신건강 문제로도 생길 수 있다. 심장질환의 적신호일 수도 있다.

2. 여성: 20대
여성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인 가임력은 통상 10대부터 20대 후반까지가 절정이다. 과학자들은 출산의 필요성에서 벗어나면 여성의 성욕이 부쩍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3. 남성: 30대 및 40대 초반
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약 35세부터 매년 약 1%씩 서서히 줄어든다. 하지만 30~40대에 강한 성욕을 끊임없이 느끼는 남성이 적지 않다. 일부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의 감소 속도가 너무 빨라 성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직장, 가족, 그리고 많은 약속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많은 남성의 성욕이 뚝 떨어질 수 있다.

4. 여성: 30대 및 40대 초반
통상 여성의 성욕이 가장 왕성한 때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27세에서 45세 사이의 여성은 매우 강렬한 성적 환상을 자주 갖는다. 성관계를 눈에 띄게 많이 하고, 남성과 사귈 경우 상대적으로 더 빨리 성관계를 맺으려는 경향이 있다.

5. 여성: 출산기
사람마다 다르긴 하나, 임신과 출산이 성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게 보통이다. 여성의 몸과 호르몬은 임신 기간 동안 계속 변한다. 어떤 경우 임신 2분기(약 4~7개월)에 성욕이 크게 늘거나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다. 임신 중 성관계의 안전성을 걱정할 수도 있다. 잘 모르겠으면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문의해야 한다. 모유 수유, 자녀 양육도 성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6. 남성: 50대 이상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면 나이가 들었다고 성생활을 굳이 중단할 이유는 없다.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기부전이 많아진다. 발기 횟수가 줄고 덜 단단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 자체보다는 심장병,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등 건강 문제 및 관련 치료제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7. 여성: 50대 이상
50세 전후에 ‘빈 둥지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거나 임신에 대한 걱정이 줄면, 일부 여성은 성관계에 훨씬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빈 둥지 증후군은 아들딸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 또는 결혼으로 독립할 때 여성들이 느끼는 상실감, 외로움, 슬픔이다. 그러나 폐경기로 접어들면서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이 낮아지고 질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면 홍조, 불안, 체중 증가, 수면장애로 우울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약, 호르몬, 윤활제 및 기타 치료법을 의사와 상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8. 남성: 테스토스테론 때문만이 아니다
성적으로 흥분하려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필요하나, 얼마나 많은 양이 필요한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정상적인 성욕을 보이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에게 오히려 성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또 다른 의학적 문제, 체력 및 정신건강이 성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9. 의사의 도움 가능성
성욕은 질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신체 반응이 문제라면 성욕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호르몬이 필요할 수 있다. 성적 흥분을 촉진하는 약물도 처방 받을 수 있다. .

10. 성관계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파트너와 솔직히 대화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필요와 욕구를 물어보고 이야기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너무 겁내지 않아야 한다. 이는 관계를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육체적, 정신적 만족도에 대해서도 솔직해야 한다. 어떤 경우 시간을 별도로 정해 성관계를 갖는 것도 좋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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