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형 간염에 대한 인식은 B형 간염에 비해 매우 낮다. 상당수 사람들은 자신이 C형 간염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증상이 없어서다.

C형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화 가능성이 높아서 치료없이 방치할 경우 간병변과 간암을 포함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내에는 약 3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무증상 환자가 많은 탓에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C형 간염은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 C형 간염의 무증상 잠재 환자로 아직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면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미국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서 C형 간염을 앓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1. 항바이러스제로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C형 간염에 걸린 사람들의 90% 이상은 8주에서 12주간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능하다. 밴더빌트대 감염병 조교수 코디 채스테인은 “간혹 일부 환자들은 C형 간염을 사형선고로 받아들이거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믿지만 그렇지 않다. 오늘날에는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말한다.

2. 신약은 예전의 치료약과 달라졌다.

과거에 C형 간염은 1년 동안 인터페론 주사 치료를 받았다. 치료율은 50% 정도에 불과했고 부작용도 심했다. 현재의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부작용 없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3. 무증상이라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C형 간염에 걸려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봐야 한다. 메이요 클리닉의 감염병 교수 스테이시 리자는 “아프지 않다고 해서 C형 간염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몸에 심각한 해를 끼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4. 치료는 늦어도 가능하지만, 빠를수록 좋다

미국 시애틀의 스웨디시의료센터 간 관리 네트워크 및 장기 관리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코들리 는 간 기능 상실 직전의 C형 간염 환자들이 약물을 투여받은 후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24개월 동안 C형 간염으로 간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극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5. 음주는 회복을 방해한다

술을 마시는 것은 바이러스 치료를 하면서 간에 독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다.

6.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미 베이비붐 세대가 C형 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36.3%), 지금은 젊은 성인들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선터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 (20대부터 30대 초반)가 신종 감염의 36.5%를, X세대(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가 23.5%를 차지한다. 미국 사례이지만 국내에서도 참고할 만 하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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