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인 줄”…햄·소시지 속 혈관, 먹어도 되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식육이나 식육가공품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오인·혼동하는 부분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햄이나 치킨텐더 등을 먹을 때 발견되는 ‘속이 빈 원통형 혹은 가늘고 길쭉한 형태의 물질’ 등이다. 이를 기생충이나 벌레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식육의 혈관이다. 햄, 소시지, 양념육 등에는 식육의 근육조직 외에 혈관, 힘줄, 신경, 피부 등의 기타조직이 포함될 수 있다.
양념육에는 후춧가루나 키위 씨앗 등의 양념이 들어가는데, 이를 곰팡이나 벌레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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