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박기호·정진욱 교수, 녹내장 분야 세계 4·18위 선정

[사진= 서울대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왼쪽)와 정진욱 교수]
서울대병원 안과 녹내장 교수진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았다.

서울대병원 안과 박기호, 정진욱 교수는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각각 녹내장 권위자 세계 4위(아시아 2위), 18위(아시아 3위)에 선정됐다. 국내 기준으로는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해당 평가기관의 순위는 2010년부터 발표된 의학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분야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반영했다. 논문 종류, 게재 저널, 저자 순서 등의 요인을 반영해 점수를 매긴다.

박기호 교수는 연구논문 228편을 발표해 전 세계 4만 1529명의 녹내장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01%를 기록했고, 정진욱 교수는 145개 논문을 발표해 상위 0.04%를 기록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녹내장 팀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녹내장 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박기호 교수를 필두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신경 정량 분석 분야에서 선두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신경유두를 삼차원적으로 이해하고 녹내장을 조기 진단하는 데 기여한 것. 망막신경섬유층 촬영 분야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논문 활동으로는 녹내장의 발병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안과 분야 학술지인 ‘안과학회지(Ophthalmology)’,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phthalmology)’, ‘미국시과학연구회(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 등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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