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고추 먹으면 오래 산다 (연구)

[사진=mheim3011/gettyimagebank]
매운 고추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이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5%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진은 미국, 이탈리아, 중국, 이란 등의 기존 연구 결과에서 57만 명의 건강 및 섭식 데이터를 추출했다. 분석 결과, 매운 고추를 먹는 사람은 거의 먹지 않거나, 아예 먹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6%, 암으로 숨질 위험은 23% 낮았다.

나라마다 음식 문화가 크게 달랐지만, 매운 고추를 먹는 이들이 각종 질환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경향은 비슷했다.

연구진은 고추의 유익 성분으로 캡사이신을 꼽았다. 매운맛을 내는 이 성분은 여러 연구를 통해 항염증, 항암, 항비만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추에는 그 밖에 칼륨, 섬유소, 비타민 A, B6, E 등이 있다. 고혈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다. 연구 결과를 검토한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 페니 크리스 -이서튼 교수는 “고추로 요리의 향미를 더하면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면서 “나트륨은 줄이고 고추라는 항산화 물질을 먹는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모든 좋은 음식이 그렇듯 고추 섭취도 과유불급이다. 너무 많이 먹으면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그저 양념으로 쓰는 정도면 충분하다.

연구진은 이상의 예비적 연구 결과를 오는 13~17일 열리는 미국 심장 협회의 비대면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고, 적정 섭취량 등을 분석 제시하는 완성본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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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최수

    매운거 먹구 참으려면 스트레스 받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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