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자야 하는 이유 하나…혈압 때문(연구)

[사진=Raul Mellado/gettyimagesbank]

기온이 뚝 떨어졌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옷도 잘 챙겨 입어야 하겠지만 잘 때 방 온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왜냐면 침실이 추우면 혈압이 올라 건강에 나쁜 영향이 미치기 때문이다.

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섭씨 14도씨의 추운 방에서 잔 사람은 24도씨의 따스한 방에서 잔 사람에 비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6~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에 잠에서 깰 때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불 밖으로 나올 때 방이 추우면 문제가 생긴다”면서 “피부의 혈관이 수축되고 심장은 몸을 덥히기 위해 과부하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높아진 혈압은 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서 “이런 일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밤새 보일러를 틀어놓는 것은 난방비가 부담이 된다. 이 경우 기상 30분 전에 실내 온도가 24도가 되도록 보일러를 맞춰 놓는 것이 좋다.

이 연구 결과(Influence of room heating on ambulatory blood pressure in winter: A randomised controlled study)는 ‘저널 오브 이피디이올로지 앤드 커뮤너티 헬스(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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