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예언 등…코로나19 최신 궁금증 5

[사진=ipopba/gettyimagesbank]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의 급증으로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회복 후 후유증부터 빌 게이츠의 내년 말 종식 예언까지 다양한 루머와 정보들이 떠돌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인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통해 이 같은 궁금증을 Q & A 형식으로 알아본다.

Q. 수도권 병상 부족, 우려해야 하나? 

A. 240만 인구인 대구보다 2500만 인구인 수도권은 인구밀도가 높은 만큼 확산 위험도 높다. 또한, 교회, 커피숍, 시장, 학원, 학교 등 ‘다발적 발생’ 추이를 보여 접촉자 추정과 방역이 어렵고, 방역 요원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처럼 하루 수백 명씩 계속 늘어난다면 머지않아 병실이 꽉 차고, 병상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예견된다.

경증 환자는 태릉선수촌, 연수원 등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시킬 수 있지만, 중증 환자를 위한 음압 중환자실과 치료 인력은 갑자기 늘어날 수 없다. 병상 마련을 위해 의료계와 복지부가 충분히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환자가 급증한 만큼 고령 환자 중 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 역시 뻔한데, 지금 병상에 여유가 있다고 해서 1~2주 후에도 여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Q. 최근 급증한 환자수는 광화문 집회와 연관이 있나?

A. 7월말과 8월초 여행과 정부의 느슨한 조치가 이미 선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12~13일부터 지역발생이 늘어난 것이다. 광화문 집회 이전부터 이미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 상황이라는 것.

물론 광화문에 코로나19 환자들이 참여해 앞으로 2차 발생이 늘어날 위험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대응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와의 전쟁이지, 우리끼리 편 가르기를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건강과 국가 안전을 위해 국민, 정부, 의료계가 모두 합심해야 할 때다.

Q. 에어컨이 있는 밀폐·밀접·밀집 공간은 안심할 수 없나?

A. 파주 커피숍에서 5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은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 에어컨 바람이 비말을 에어로졸처럼 만들어 다수에게 노출시킨 것이 원인이다. 현재 바깥날씨는 온도가 높고 습해 바이러스가 비실댈 수 있지만, 온도가 낮고 건조하고 에어컨 바람이 흩날리는 실내 공간에서는 비말이 마르면서 가벼워져 실내를 둥둥 떠다니며 다수를 감염시킬 수 있다.

해당 커피숍에 방문한 환자는 증상이 있기 하루 전 무증상 상태로 커피숍에 방문했기 때문에 기침을 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대화를 하면서 나온 비말이 퍼져 다수를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같은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쓰고, 환기를 자주 하고, 에어컨 역시 너무 세게 틀어서는 안 된다.

Q. 코로나19 회복 이후에도 후유증이 남는다고 하는데?

A. 최근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았던 부산대 교수가 5개월 넘게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후유증은 미국에서도 이미 많이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를 앓고 회복한 사람들이 머리가 아프고 근육통이 있거나 여기저기 쑤시고 피곤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링거링 심프텀(lingering symptom)’ 혹은 ‘브레인 포그(brain fog)’라고도 하는데, 꼭 코로나19 때문이라고 보기만은 어렵다.

폐렴을 심하게 앓고 한 달 동안 인공호흡기 치료를 한 환자들도 회복 과정에서 이 같이 괴로운 증상들을 경험한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반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후유장애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문제다.

Q. 빌 게이츠가 내년 말이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했는데?

A. 집단면역이 60~70%에 도달하면 종식에 이르게 된다.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항체 조사에 의하면 해당 지역 인구의 20%가 이미 코로나19를 앓고 항체가 생긴 상태다.

지금처럼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이 추세로 가을과 겨울 크게 유행하면 백신이 나오기 전 집단면역이 50~60%에 이를 수도 있다. 이러한 국가나 지역들은 바이러스의 먹잇감이 없으니 유행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또 내년 초면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이니, 크게 유행하지 않은 나라도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70%로 만들면 유행이 줄어들게 된다.

아프리카처럼 뒤늦게 유행이 시작된 곳은 좀 더 오래갈 수도 있지만, 글로벌 교류가 많은 선진국들은 백신이 나오기 전에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나라들도 있을 것이고, 백신이 나오면 미국·영국 등을 시작으로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게 될 것이니, 이런 이유든, 저런 이유든 내년 말이면 종식에 가까워질 것이란 건 타당한 얘기로 볼 수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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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댓글
  1. 이진호

    문재인정권의 코로나19정책이 괴상하지않다고 생각하는자가 과연 전체국민중 몇%나 될까 ?
    시간이 지나가면 양심선언들이 국내 주요어론들에 의해 여기저기서 터저나올것은 자연적인 현상이 될것이다.
    문재인정권 자체가 그가 말해오듯 오로지 적폐청산에 국한되어 있지않았다는 것 역시 시간과함께 세상에 밝혀진다.

  2. 김상철

    적폐 청산은 해야지.

  3. 각낙딕

    전광훈씨를 방조한 법원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이미 서울시가 무증상 감염의 사례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쉽지 않은 점을 들어 반대의견을 냈는데도 너무 안이하게 판단했습니다.

  4. 황제윤

    시체핑이 자신의 내부의적을 죽이기위해 만든 코로나를 일부러수입해서 따라하는 소대가리 같은 대시민공격한후에 보수의궤멸을 희망한다던 해골찬 말마따나 문재앙을 처내지않는다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는 없다

    1. 비봉$$

      잘 났소?

  5. 재앙이와친구들

    전문가 없는 방역대책만 하다 뚫리니 확진자와 아닌 사람을 편가르기 하기 시작한 것은 정부고
    그런 정부랑 편가르기 하지 말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애초에 계속 정부가 필요할 때만 확산세가 들어나는 것은
    물증이 없더라도 의심할 만 하지
    게다가 코로나 수용체가 십자가를 잘잡는지 신천지로 시작하더니 계속 교회쪽으로 돌려고 한다?
    이만희는 왜 짝퉁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왔을까?
    재앙이와 친구들은 뒤가 구린게 하나둘이 아니다.
    아마 이럴 때 정부 뒤집고 보는게 코로나 피해자가 덜 생길걸?

  6. 조기연

    우환폐렴이 온 세계를 우환으로 몰아갔습니다.
    전세계가 중국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음에도 문재인 정권은 중공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이라는 간신배 같은 소리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지요.
    전광훈 목사와 보수집회가 두려운 나머지 앞뒤 가리지 못하고 8.15집회가 우환폐렴 진앙지라고 발표하고 공격했지만, 정작 정부의 인기몰이 정책으로 교회의 소모임 허가, 8월 17일을 휴일로 지정하고 수백만 장의 할인권 쿠폰을 살포한 것이 가장 중요한 집단확산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8.15 집회에 참가한 분들의 잠복기간이 지나서 확진자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는 현시점에서 정부와 여당이 8.15집회를 집단확산의 원인으로 섣부르게 공격한 것은 스스로 무능, 무식하고 공작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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