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하는 ‘요로결석’

[사진=Prostock-Studio/gettyimagebank]
중부 지방은 종일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 지방의 비는 저녁에 차츰 그치겠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8도, 대구 29도로 다소 후텁지근하겠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31도까지 치솟는 등 무덥겠다.

☞오늘의 건강= 요로결석은 콩팥부터 방광에 이르는 요로 계통에 결석이 생기는 질병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이 농축되고,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 D의 형성이 증가돼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기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다. 출산, 급성 치수염과 함께 의학계에서 3대 고통으로 꼽히기도 한다. 환자들은 옆구리가 끊어질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결석이 요로를 따라 이동하다 막히게 되면 주변근육과 장기에 자극이 발생하고 요관이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요로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요로 감염, 만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이 있으므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2~3ℓ 정도의 물을 마시길 권한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물외의 다른 음료는 오히려 체내에 있는 수분까지 같이 배출해 수분을 더욱 부족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음식 역시 싱겁게 먹는 게 좋다. 나트륨 농도가 높은 진한 소변은 요로 결석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소변에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나타나는 고수산뇨증도 요로결석의 위험 요인이다.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시금치,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파, 부추, 딸기, 당근 등이 있다. 반면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므로 오렌지와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을 평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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