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혈관종

정의

소아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도의차이가 있지만 젖먹이 아이의 약 5%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혈관종은혈관의 과도한 증식에 의해 생깁니다. 아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자연히 치유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고 있어 치료법에 대해서도 일치되는 의견은 없습니다. 혈관종이라는 것은 한 가지 질환이 아니고 여러 종류의 혈관종을 총칭해 말하는 것입니다. 혈관종은 종류에 따라서 그냥 두어도 없어지는지 아니면 다른 내부 장기의 혈관종을 동반할 수 있는지, 앞으로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을 것인지 등의 예후가 결정됩니다.

증상

크기는 작게는 몇 mm에서 크게는 몇 cm까지 다양합니다. 약 20%에서는몸의 다른 곳에 혈관종이 동반됩니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약 3배많이 발병하고, 미숙아에서 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혈관종은 특징적인 진행을 합니다. 이를 크게 두 가지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세포가 증식해 커지는 증식기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다시 세포의 수가 감소하면서 작아지는 시기를 지납니다.혈관종이 표재성이면 생후 6~8개월에 크기가 가장 커지며,심재성이면 약 12개월에서 수 년 동안 커지기도 합니다.보통은 피부에 약간의 변화만을 주고 사라지지만 20~40%에서 피부에 의미 있는 변화를초래하고 사라집니다. 특히 콧잔등, 뺨, 입술 등에 생기거나 크면 심각한 피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류

1)딸기혈관종(strawberry hemangioma, capillary hemangioma)

약 절반(55%)은 태어나자마자 산딸기 모양의 혈관종이 발견됩니다. 나머지 절반은 태어날 당시에는 편평한 반점이나 실핏줄이 팽창된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보이다가 점점 빨갛게 색깔이변하면서 크기가 증가하고 외부로 돌출하면서 성장해 병원을 많이 찾습니다.

 

2)해면상 혈관종(Cavernous hemangioma)

표피 아래 또는 지방층의 결절로 나타납니다. 색조는 깊이에 따라표면에 있는 것은 붉은색을 띠지만 깊은 것은 푸른빛을 띱니다.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흔히 딸기혈관종과 같이 생기며, 딸기 혈관종과 달리 자연치유가 적습니다. 해면상 혈관종은 다른 기관의 기형(마푸치증후군, 청색 고무 포말 모반)과 동반해 발생합니다. 자연 치유가 적으며, 치유된다 하더라도 불완전한 때가 많습니다.

 

3)화염상 모반(Nevus flammeus)

경계가 확실한 붉은색 반점입니다. 모세혈관 확장의 결과이며, 흔히 얼굴의 한쪽에만 발생합니다. 이 질환이 동반되는 전신질환으로는스터지-웨버 증후군, 클리펠-트레노네이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화장으로 가리는 치료법을 많이 사용하지만최근 레이저의 발달에 힘입어 붉은 색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4)간에 생긴 혈관종

영아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간의 양성 종양입니다. 간의 한구획이나 한 엽에 국한돼 생길 수 있지만 종괴가 다발성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다른 장기에 생기는 혈관종과비슷한 경과를 거치며, 종종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상황에따라서는 간 비대, 피부 혈관종, 심장기능부전 등이나 합병증으로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적극적인 치료(약물요법, 수술 등)가 필요합니다.

치료

치료 방침은 합병증이 없으면 관찰하면서 저절로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자연소실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치료자와 환자측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치료 원칙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많은 혈관종을 앓는 아기의 엄마들은 여러 병원을 방문하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한마디씩 하는 이야기를듣고 우왕좌왕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관찰 외에 적극적인 치료법으로는 자연소실을 촉진시키기 위해 전신또는 국소적으로 호르몬 요법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인터페론 요법도 등장했지만 합병증이 있어 혈관종으로 생명의 위협이 있는 때에만 사용합니다. 이 밖에 수술적 절제술, 레이저 치료법, 냉동 요법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딸기혈관종(내피성혈관종)은 악성종양(암)이 아니며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관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합병증

합병증으로는 피부 궤양, 출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긴 위치에 따라 보면 눈에 생기면 사시(사팔뜨기)를 초래합니다. 귀에 생기면 청력 손실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크면 심장에 부담이 되어 문제를 일으키거나(심부전증) 혈소판 감소증, 혈액 응고인자 감소, 빈혈 등을 일으키는 카사바흐-메리트 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내부 장기, 특히 간 같은 곳에 발생하면 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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