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우스다코타 대학교 연구팀이 25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향후 7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34% 낮아졌다. 또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 위험은 39% 감소했다.

연구팀의 윌리엄 해리스 박사는 “서구 사회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심혈관질환인데 이 질병의 가장 큰 위험 인자가 혈중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콜레스테롤은 큰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948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에 참여한 사람의 적혈구 세포 내의 지방산 수치를 측정한 ‘오메가-3 인덱스’를 척도로 삼았다.

이를 이용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오메가-3 수치가 심장 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은 추적 조사 결과 4~5개와 관련성이 있는 반면 콜레스테롤은 연관성이 전혀 없었다”며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심장마비, 뇌졸중, 관상 동맥 질환 발병 위험과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리스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성분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이 동맥에 플라크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효과 이외에도 광범위하게 효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메가-3 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이 34% 낮았다”며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오메가-3가 많이 든 생선을 먹어야 하는데 한 번에 먹는 분량은 약 140g”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Erythrocyte long-chain omega-3 fatty acid levels are inversely associated with mortality and with incident cardiovascular disease : The Framingham Heart Study)는 ‘더 저널 오브 클리니컬 리피돌로지(The 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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