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보다도…장수에 가장 좋은 운동은?

활동적인 삶이나 운동은 당연히 건강에 좋다. 혈압과 혈당량을 적정하게 유지시켜 심장 건강을 증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운동이 동일한 효과를 줄까.

그렇지 않다는 연구가 최근 제시되었다. 유럽과 호주의 합동 연구팀이 ‘브리티시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슨(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에어로빅, 수영 그리고 테니스와 배드민턴 같은 라켓 스포츠가 달리기나 축구보다 더 수명 증진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15년 사이에 매년 신체활동 수준을 묻는 질문에 답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 사는 8만 명의 자료를 모았다. 그 중 세 가지 활동, 즉 에어로빅, 수영, 라켓 스포츠를 즐긴 사람들이 연구 기간 동안에 사망한 비율이 가장 낮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기적으로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47%나 낮았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28%, 에어로빅을 하는 사람들은 27% 낮았다.

이 같은 수치는 흡연 같이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 행동을 통제해 나온 결과다. 연구팀은 해당 운동들이 꽤 강한 활동 수준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어떤 운동이 다른 운동보다 더 낫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모든 운동이 건강에 어떤 식으로든 유용하지만 각기 특유한 장점도 있다는 뜻이다. 어떤 장점을 더 높게 평가하는지는 개인의 몫이라는 것이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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