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성 만족도 20대보다 높다(연구)

중년의 여성이 20대보다 성관계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여성의 신체 기능은 퇴화하더라도 성에 대한 자신감과 기술이 늘어나 더 나은 성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0-75세의 여성 500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했다. 이들에게 나이 들면서 성 기능이 저하됐는지를 물었는데, 성 생활과 관련해 가장 큰 걱정은 성욕이 줄어든다는 것과 질이 건조해진다는 것이었다. 40-69세 사이의 여성들은 신체적으로 더 좋은 상태라면 더 만족감이 높을 것이라고 답했다. 성과 관련된 불안으로 인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40대 여성들이었다. 신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흔히 쓰이는 수단은 바이브레이터나 윤활제였다.

그러나 이 같은 신체적 조건의 악화가 성생활의 활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이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좋아져 잠자리에서 의사 표현을 더 잘하게 됨으로써 성적 기능 장애가 있더라도 이를 잘 극복해내는 것이 중년 이후의 성생활에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70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연령대의 여성들이 성생활이 여전히 전반적인 삶의 질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셰릴 킹즈버그 박사는 “다수의 여성은 파트너와의 관계에 대해 만족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10월 5일부터 열리는 북미 폐경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이신우 기자 sw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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