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밴드’ 국내 출시

 

체성분을 분석해주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가 국내 출시됐다. 헬스케어 기업인 인바디는 시계처럼 착용해 체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인 손목형 ‘인바디밴드’를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바디밴드에는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기술과 피트니스 밴드기능이 접목됐다. 손목에 착용한 뒤 손가락을 대면 10초 이내에 체지방률을 확인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바디’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근육량과 체지방량, 체질량지수(BMI)까지 볼 수 있다. 전화와 문자메시지(SMS)의 수신도 진동으로 알려준다.

이와 함께 심박수 측정은 물론, 보행 수와 보행 거리, 보행 시간 등 걸어서 소모한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다. 인바디 앱에서 알림을 설정한 경우에는 인바디밴드를 통해 운동 목표 달성 여부와 시간 알림 등을 진동으로 인지할 수 있다. 또한 인바디밴드를 착용하고 자면 수면 상태 시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초 열린 세계 가전 박람회 ‘2015 CES’에서 웨어러블 기술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인바디밴드는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도 프로젝트 펀딩 목표를 가뿐히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호응을 얻었다.

인바디밴드는 블랙과 브라운, 버건디, 옐로우, 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7만9천원이다. 인바디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손목에서 인바디 검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인바디밴드가 사용자들에게 보다 똑똑한 방법으로 성공적인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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