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남성, 폐와 대장 암 잘 안 걸린다

심폐 지구력 높여야

운동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심폐 지구력을 갖춘 남성은 폐암이나 대장암 등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학교 연구팀은 1971년부터 2009년까지 중년 남성 1만3900여명의 심폐 지구력 수준을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들의 심폐 지구력은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최대한 뛸 수 있을 때까지 차츰 속도를 높이는 방식 등으로 측정됐다.

그리고 폐암과 대장암, 전립샘암 등 3가지 암의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심폐 지구력이 낮은 남성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남성들은 이 암들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암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종양학자인 데일 세퍼드 박사는 “정기적인 운동이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도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세퍼드 박사는 “이전에 나온 여러 연구에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방식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심장에 좋은 음식을 먹고 꾸준히 운동 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심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암 발생을 줄이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실렸으며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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