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 화장실’이 항문에 안좋은 이유

최근 온라인에서 ‘전교 1등의 화장실’이란 제목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장실 안에 책꽂이가 마련돼 있어 많은 책들이 꽂혀있는 모습이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도 책을 가까이하는 ‘전교 1등’ 학생의 일상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독서를 보면 ‘항문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책이나 신문을 들고 화장실에 가면 배변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우리 몸의 항문관 내에는 배변에 대한 충격완화를 위해 혈관과 결합조직이 모인 점막하 근육이라는 쿠션이 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비정상적으로 이 조직이 커지고 돌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이것이 치질이다.

이때 항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가 좌욕이다.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맹물로 엉덩이를 씻으면 좋다. 좌욕을 하면서 항문의 괄약근을 오무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반복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좌욕을 하면 치질 등의 항문질환 개선 뿐만 아니라 노폐물을 없애 부종을 빼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좌욕은 요실금과 방광염, 요통 등에 좋으며 전립선염, 전립선대비증 등의 남성 생식기 질환에도 좋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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