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의 정체를 알아야 고칠 수 있다

장시간에 걸쳐 체질 개선해야

난치병으로 알려진 백반증을 정녕 치료할 순 없을까. 최근 한의학에서 내분비

조절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백반증 치료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현대한의원 이명주 원장은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원인이 현대 의학적으로는

명확하게 규명돼 있지 않으나, 내분비조절의 약화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이 큰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반증이란 멜라닌 세포의 소실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저색소 질환이다. 즉, 백반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멜라닌 세포가

없어지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백반증을 완치하기 위해선 멜라닌

세포를 많게 해야 한다.

현재 백반증 치료법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은 광선치료다. 하지만 광선치료의

목적은 멜라닌 세포의 활성화에만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치료법은

멜라닌 색소 자체가 없어지는 원인을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백반증의 치료에는

일정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분비 조절의 기능을 강화해 체질을 개선하면 백반증의 멜라닌 색소가

적어지고 백반증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체질을

성공적으로 개선하면 멜라닌 생성세포가 정상화 되므로 이후 태양광선 치료를 하면

멜라닌 세포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

인체는 멜라닌 세포를 만들지 못하게 되더라도 지금까지 만들어 보관된 멜라닌세포를

이용해 정상적인 색상을 4~5년 정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엔 멜라닌세포 공급이

되지 않아 탈색되고 백반증이 몸의 어디에나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기간을 잠복기라

한다.

이명주 원장은 “이러한 이유로 치료 후 재발이나 확산이 되지 않는 완치가 이뤄지기

위해선 다소 긴 기간에 걸쳐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다. 피부 질환의 치료에 이 말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어려운 질환일수록 완치에 이르는 길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백반증은 다른 피부 질환보다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안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환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체질 개선을 해나간다면 멜라닌 세포가 많아져 백반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