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때 뱃속 아기와 안전하게 여행하는 법

설사에 대비하고 배고프지 않게

임신부들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실행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아기를 낳고 난

뒤에는 밤낮 없이 아기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따라서 재충전할 수 있는 마지막 휴식으로 생각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예비엄마가

많다.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최근 임신부 엄마와 뱃속 아기가 다함께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임신기간에 주의

임신한 뒤 첫 3개월 동안은 유산의 위험이나 조산할 가능성이 낮으므로 비행기

여행을 해도 어느 정도 안전하다. 그러나 마지막 3개월, 특히 36주가 지난 뒤부터는

비행 중에 산기를 느낄 수도 있고, 적절한 의료 관리를 받을 수 없는 외국 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마지막 3개월 시기에 비행기 여행을 해야 한다면

항공사가 의사의 소견서를 요구하는지 규정을 살펴봐야 한다.

◆ 비행기를 타고 있을 때

비행기를 타고 있는 동안에는 반드시 한 시간마다 일어나서, 다리를 풀어주고

잠깐씩 걸어 다녀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고, 몸에 끼는 옷은 피해야 하며,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압축스타킹을 신도록 한다. 비행기가 흔들리면 반드시안전벨트를

매야 한다.

◆ 예방주사 접종

외국 여행을 할 경우에는 의사에게 적어도 한 달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해서 예방주사를

새로 맞아야 한다. 특히 말라리아나 황열병 같은 전염병이 돌고 있는 곳에는 아예

가지 않는것이 가장 좋다. 꼭 가야 한다면, 항상 보호복을 입고, 해충 퇴치제를 사용하며,

침대에도 방충망을 치고 자야 한다. 또한 의사와 상의하여 의약품을 준비한다.

◆ 설사에 주의

해외여행에서는 물이 바뀌는 등 환경의 변화로 설사병에 걸리는 일이 많다. 그러나

임신 중이어서 약을 함부로 먹었다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자칫 몸에

쥐가 나기도 하고, 진통을 느끼다가 결국 조산을 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예방책은

물을 많이 마시고, 탄산음료를 마셔야 한다. 음식은 모두 익힌 것을 뜨거울 때 먹어야

하고, 과일은 본인이 직접 씻어서 깎아 먹도록 한다. 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고, 오래 앉아서 먹지 않도록 한다. 설사에 걸릴 때를 대비해서 의사와 의논해

안전한 항생제와 수분을 보충할 경구용 수액제를 준비한다.

◆ 배가 고프지 않게

공항에서 기다리거나 호텔까지 이동하고, 관광을 하다 보면 다음 식사 때까지

여러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혈당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다가 메스꺼움이나

피곤함을 느껴 기분이 나빠지기도 한다. 3~4시간마다 간식을 먹도록 하고. 견과류,

마른 과일, 단백질 바, 치즈 스틱, 육포 등을 준비하라.

◆ 힘든 운동 주의

움직임이 많은 활동은 경험상 집에서도 하지 않았다면 휴가지에서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보통 때는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도 여행 때는 모든 문제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크루즈 여행이나 도보여행은 괜찮지만 수상스키나 바위타기 등은 아기를

낳고 난 뒤에 해야 한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