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 깊은 사람, 불안 덜 느낀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적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은 피할 수 없고, 섣불리 예측할 수도 없다. 죽음을

앞두고는 누구나 약해지고 불안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러나 사려 깊은 사람(mindful person)은 일반적으로 어려움을 잘 견디고 방어본능이

적을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려 깊은

사람은 현재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고, 수용적이고 배려하는

마음이 큰 긍정적인 사람을 말한다.

미국 조지매이슨대학교 토드 카쉬단 교수팀은 사려 깊은 사람이 죽음에 직면하거나

위험을 느꼈을 때 불안함을 덜 느낀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7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은 △개인의 세계관을 방어하는 심리의 차이 △죽음이 다가왔을 때 떠올리기

△죽음 후 자신의 몸이 어떻게 분해되는지 소름끼치도록 자세하게 쓰기 등을 참가자들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사려 깊은 사람은 다양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세계관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방어심리가 적었다. 또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실험에서 이들은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죽어야할 운명에 대해 생각을 떠올릴 때 사람들은 방어적이

된다”며 “하지만 사려 깊은 사람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개방성(openness)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게재됐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8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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