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의 송명근 교수 카바(CARVAR)수술과 관련한 5차 성명서

오늘도 심장 판막질환 정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심장분야의 의료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변하지 않는 중요한 원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의료 기술, 의료 기기 또는 신약들이 실제로 환자에게 쓰이기 전까지는 매우 윤리적이고,

엄격한 단계적인 실험과 객관적인 평가 체계, 신뢰할 만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수십억 불의 비용을 들여 수십년 간 개발해 온 신약이 최종 인체 연구에서의 부작용으로

상품화 바로 직전 시장에서 퇴출한 예들을 우리는 적지 않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송명근 교수의 카바 수술이 기존 판막수술을 뛰어 넘는 신의료 기술로 인정될

수 있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 무엇보다도 연구윤리가 검증되어야 함을 대한심장학회는

줄곧 주장하여 왔습니다.

카바 수술이 노벨상을 받을 업적이라는 가식적인 구호와 허황된 수입 대체효과,

200억 사회 기부 등의 기만행위로 일관하는 송명근 교수는 의사 그리고 의학자로서

가장 중요한 윤리적 문제인 1) 불필요한 카바 수술로 인해 사망을 포함한 유해사례가

환자들에게 발생함과, 2) 인체에 적용하기 이전에 필수적인 동물실험 연구 결과도

제시 못하며, 환자를 대상으로 동물실험 하듯이 무차별 수술을 함과, 3) 자신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의 고가 수술 재료를 이용 불필요한 수술을 하는 이해상충 (conflict

of interest)되는 상업주의에 대하여 깊이 자성하여야 합니다.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

공정한 지적을 하여온 의학계에 대하여 기득권 세력과 외국 판막회사에 의한 음모

등으로 치부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를 거부함은 본인의 범법 행위를 인식 못하는

심각한 윤리의식의 결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윤리적인 수술로 피해를 입은 다수의 환자들에 대한 책임은 송명근 교수가 져야

하며, 지속적인 수술로 인하여 추가 피해자가 계속 나오는 것을 심장학회는 좌시할

수가 없어 다시 한 번 경고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대한 심장학회는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1. 카바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일평생 수술이 필요 없거나 수술의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미한 환자가 상당 수 포함되어 있고 그 중 사망 환자도 발생하여 송명근

교수는 심각한 비윤리적 의료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2. 기존 판막수술을 대체할 만한 장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경미하고 비교적

건강한 환자들에게 시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긴 수술 시간, 긴 입원 시간, 많은 수혈양,

높은 출혈 합병증, 높은 감염성 합병증, 높은 재 수술율 및 관동맥 협착을 포함한

주요 합병증의 발생이 많아 수술로 인한 폐해가 윤리와 안전을 도외시한 심각한 수준에

있음이 확인되었다.

3. 환자가 항응고제의 복용을 원하지 않거나 적응이 안될 경우에는 기존 확립된

방법인 조직판막 수술이 시행되어져야 한다. 카바 수술은 기존의 조직판막 수술에

비하여 유해하며, 수술 실패율이 높고 검증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수술된 환자의

장기 추적 결과는 더욱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4. 카바 수술 관련 출판된 학술논문은 단지 3편의 논문만이 존재하며, 그 중 외국논문에

출판한 것은 단 한편이고 3편의 논문에서 중복투고, 이중게재, 허위사실 기재, 및

데이터 조작이 있음이 확인되어 학자로서 윤리의식이 결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5. 수술과 수술 재료의 특허가 수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이를 이용하여 일반인을 기만하는 행위는 중지 되어야 한다.

6. 카바 이외의 송명근 교수의 다른 수술 또한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비윤리적으로 시술되고 있다는 심장학회 및 흉부외과 학회 회원들의 지적에 대하여

송명근 교수의 모든 수술의 적응증에 대하여 전면적인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

따라서 1) 송명근 교수의 오도된 카바 수술은 즉각 중지 되어야 하며, 2) 카바

수술의 비급여 고시는 철회 되어야 한다. 더 이상 카바 수술로 무고한 환자가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은 상기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이는 대한심장학회가 12일 배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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