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심하면 심장기능 상실

몸 80% 이상 화상시 장기기능 떨어져 사망

심한 화상을 입으면 심장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슈라이너스아동병원 마크 제슈케 박사는 189명의 아동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몸의 80% 이상 화상을 입은 환자는 심각한 심장기능 장애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22일 의학전문지 ‘응급의학’에 발표했다.

몸의 80% 이상에 화상을 입으면 급격한 염증반응과 대사항진증이 나타나 필수단백질이

없어지면서 심장과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슈케 박사는 “몸의 40% 이상이 화상을 입으면 신체 대사가 급격한 항진작용을

하며 평상시보다 칼로리가 2배 이상 소모되면서 저장된 지방이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며 “또한 심장, 간 등 중요한 장기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치유과정이

지연되고 감염에 취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심한 화상을 입으면 화상치료와 함께 적절한 심혈관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문수 기자 km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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