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26년 선보일 듯... "제약사가 국내 출시에 미온적" 비판도

美서 잘나가는 SK바이오팜 뇌전증약, 한국엔 언제?

"국내에선 언제쯤 투약할 수 있을까요?" 국내 뇌전증 환자들과 의료계가 애를 태우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빠르게 처방을 늘려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선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 회사가 개발한, 그것도 좋다고 소문난 약을 2년 뒤에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SK바이오팜을 원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르면 2026년 선보일 듯... "제약사가 국내 출시에 미온적" 비판도

美서 잘나가는 SK바이오팜 뇌전증약, 한국엔 언제?

"국내에선 언제쯤 투약할 수 있을까요?" 국내 뇌전증 환자들과 의료계가 애를 태우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빠르게 처방을 늘려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선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 회사가 개발한, 그것도 좋다고 소문난 약을 2년 뒤에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SK바이오팜을 원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284억원

종근당 2분기 매출 3850억원…전년比 1.7% ↓

종근당은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약 3850억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6% 줄었다. 반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 증가했다.

진료 쉬고 토론회 연 의협…진료현장, 휴진 여파 미미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일부 의사들이 하루 휴진하고 토론회와 집회 등을 진행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외래 진료가 적은 금요일이었기에 의료현장 혼란은 미미했다. 이날 의협을 중심으로 구성한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제1차 전국 의사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여러 직역의 의사 30명가량이…

30일 내 5만명 넘기면 국회 회부... "의사 국시 미응시자 95% 넘어"

‘의대증원 국정조사’ 국회 국민청원 이틀새 4만명 돌파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 정책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국회 국정조사 청원이 4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국회에 제기된 '의대 2000명 증원, 국정조사' 국민청원이 26일 오후 약 4만9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후 이틀 만이다. 이 청원은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의대 교수 단체…

매출액 5% 증가 1442억원 기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반기 영업이익 294억 ‘사상 최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44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둘 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다만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 말 191억원에서 128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소송…

증권업계, 하반기 흑자전환 이어 내년 고성장 전망

상반기 적자전환 에스티팜, 하반기엔 웃을까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에스티팜 실적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증권업계는 2분기에 부진했던 에스티팜 실적이 하반기 들어 점차 좋아지고, 내년에는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552억원과 영업이익 25억원을 하회했다”며 “고객사…

휴미라, 2분기 매출 30% 급락...후속 '스카이리치·린버크' 동반 성장

애브비, 블록버스터 ‘휴미라’ 매출 하락에도 ‘함박웃음’ 짓는 이유

애브비가 신규 치료제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실적을 놓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회사의 주요 매출을 담당했던 블록버스터 생물학적 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매출은 특허만료로 인해 급락했지만, 후속 약물 파이프라인들이 빈자리를 채우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애브비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휴미라의 매출이 약…

"주주가치 훼손 우려" 회사 측에 입장 발표 촉구... "서정진 공언, 공수표 될 판"

셀트리온 개미군단 “셀트리온제약 합병 반대” 외치는 이유

“60만 셀트리온 주주들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결사 반대한다. 회사는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입장을 조속히 발표해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셀트리온소액주주연대는 최근 한 경제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고,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전년 대비 매출액 16.5% 증가한 6294억원 기록

동아쏘시오, 상반기 영업익 379억원…실적 호조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629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 증가한 379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 전년비 2.3% 증가...R&D 투자로 영업익 감소

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71억원…전년比 19%↓

동아에스티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늘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연구개발(R&D)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쪼그라들었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577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8.9% 감소한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의약품 부문…

“지원 프로그램, 불법 리베이트 조항 위반 가능성”

美복지부, 유전자 치료 환자에 불임 치료 지원? “NO”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유전자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불임 치료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HHS 산하 감찰관실(OIG)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유전자 치료를 받기 위해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들의 불임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는 것은 리베이트 방지법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OIG의 이번 발표는 미국 제약사…

이달 출시한 버즈 3 프로 ‘품질 관리 미흡’ 지적 이어져

‘갤럭시 가락지’ 비판에 이어폰 품질 논란, 삼성전자 ‘홍역’

삼성전자가 제조·마감 불량에 대한 지적 끝에 신제품 ‘버즈 3 프로’를 사실상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8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신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품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기능·가격 모두 물음표

스마트반지라는 ‘갤럭시 가락지’에 소비자 반응 미지근

헬스케어 산업을 확대하겠다며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기대와 다른 디자인과 기능에 의문을 표하는 소비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갤럭시 링은 손가락에 낄 수 있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 행사 ‘갤럭시 언팩…

[藥인가 食인가...線넘는 건기식] ③ 소비자, 부작용 경계심 필요

건기식 무턱대고 먹으면 자칫 ‘독’ 될 수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효능·효과를 부풀리는 광고에 소비자들이 수시로 노출되고 있지만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식품안전 당국이 허위·과대 광고를 철저히 걸러내지 못하면 사실상 속수무책인 게 현실이다. 따라서 건기식을 구매할 때 소비자 스스로 부작용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현명한 자세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일부…

[화요초대석] 백롱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장

“바이오데이터는 국가전략자산, 지금 구축안하면 영원히 못한다”

“국민 100만 명의 생명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는 이 사업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국가전략자산 사업입니다. 군사, 식량, 통신, 지하자원 등에 버금가는 중요한 국가자산을 확보하는 것이지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멀찌감치 앞선 선발 주자들을 따라잡고 우리만의 특장점을 살리기 위해선 정부, 의료기관, 산업체 등의 협력과 국민의 동의가…

[헬스케어 기업탐방 6] 웰트

웰트 “디지털 기술로 사람 살릴 것… ‘디지털 제약사’라고 불러달라”

“웰트는 디지털 약을 만드는 제약사를 지향합니다. 굳이 이름 짓자면 ‘디지털 파마(Pharma)’가 되겠네요. 아직 의학적으로 설명이 어려운 공백을 디지털로 채우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웰트 본사에서 기자를 만난 강성지 대표는 웰트의 정체성을 이렇게 소개했다. 웰트가 만드는 것은 단순히 헬스케어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말…

[BIX2024 현장인터뷰]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글로벌 빅파마와 제휴 논의"

디앤디파마텍 “신약물질, MASH·비만 약효 확신…100조 시장 겨냥”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까지 포함하면 더 커지죠. 디앤디파마텍은 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로 잘 알려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개발 열기가 국내에서도…

동반진단 사업 시너지 기대…향후 다양한 제약사와 협력 확대 예정

엔젠바이오, NGS·표적항암제 처방 확대 위해 바이엘코리아와 맞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사업 확대와 표적항암제 처방 확대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최근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외 공급을 시작한 NGS 기반 RNA 정밀진단…

연구개발 등 주요 사업 가속화에 역량 집중 예정

브릿지바이오 “215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 완료”

혁신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는 215억364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8일 신주 1370만 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4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신규…

국내 기업 바이오시밀러로는 세번째 유럽 진출 눈앞… “첫 매출 실현 가시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시밀러, 유럽서 ‘허가 권고’ 획득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품목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로슈의 항암제인 허셉틴은 관련 시장 매출이 연간 5조원 이상 발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에 품목 허가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