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초 연 누적 수주액 4조원 돌파

삼바 '잭팟'...역대 최대 1조7000억원 위탁생산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 한번 일을 냈다. 이 회사는 22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절반에 가깝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창립 이래 최초 연 누적 수주액 4조원 돌파

삼바 '잭팟'...역대 최대 1조7000억원 위탁생산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 한번 일을 냈다. 이 회사는 22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절반에 가깝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3단계 이상 비만대사수술...2단계는 약물치료 우선해야”

'위고비냐 수술이냐' 고도비만환자의 선택은?

최근 국내에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출시되면서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늘어났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비만대사수술을 권고해 왔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수술과 비급여인 위고비의 처방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환자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그렇다면 고도비만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와 위고비가 가세한…

이재갑 교수 "고령 및 기저질환자 등 백신 접종 신경써야"

코로나19 변종 유행 지속..."독감보다 입원 위험 4배 높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염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교해 입원율이 5배 정도 높게 보고되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됐다. 22일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모더나코리아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수입통관 단계서 국내 반입 차단...온라인 불법판매도 단속

식약처 "위고비 해외직구 차단"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불법 판매 문제가 불거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고비를 비롯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해외 직구 차단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함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직접 구매해 반입하는 경로를 차단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세청과 함께 수입통관 단계에서 차단하는…

박단은 "허울뿐인 협의체에 참여 의향 없다'

의료계의 여야정 협의체 참여에 정부·민주당도 "환영"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 KAMC)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에 대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협의체를 통해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의료시스템이 정상화되는…

"우리와 협의한다고 해놓고 정부가 일방 발표" 의료계 반발

"검체검사 할인 관리" 외친 정부...의료계 압박 카드?

정부가 병의원과 진단검사기관에서 행해지는 검체검사료 할인(분배)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개원가는 이에 대해 용역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협의하기로 했던 것인데, 의정 갈등 와중에 정부가 이를 일방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의료계에 대한 겁박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급여과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과 남인순 의원의 국정감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부광약품, 7분기 만에 흑자전환

부광약품이 7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한 4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13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사모펀드에 지분 50% 넘기기로

사노피, 둘코락스 보유한 OTC사업 '오펠라' 매각

사노피가 소비자건강(OTC) 사업부문 ‘오펠라’의 지분 50%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제약 업계에서 소비자 건강 부문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사노피는 미국 사모펀드인 클레이튼 두빌리에 앤 라이스(CD&R)와 소비자건강 사업인 ‘오펠라(Opella)’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약…

오는 12월 스팩소멸방식으로 코스닥 상장 예정

엠에프씨 "원료의약품 발판 개량신약에 도전"

원료의약품과 의약소재 개발 전문 기업 엠에프씨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엠에프씨(대표 황성관)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08년…

협의체 불참 선언한 의협도 두 단체 결정 존중 입장

의학회·의대협회, 협의체 참여...의정 대화 8개월만에 물꼬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 KAMC)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8개월 째 닫혀있던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가 물꼬를 트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불참키로 했지만, 두 단체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길리어드-MSD 공동개발, 1년 복용 결과 억제율 94% 넘겨

'주 1회' 먹는 에이즈약 개발 청신호, "바이러스 억제 강력"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와 MSD가 공동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가 최신 임상평가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고했다. 주 1회 먹는 약으로 개발 중인 해당 복합제를 1년 간 투여했을 때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들에서 바이러스 활동이 94% 넘게 억제됐다. HIV 감염자들은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치료제 급여기간 2년 더 확대…"골절 예방 위해 지속치료 중요"

확 넓어진 골다공증 관리 기준, 어떤 혜택 있길래

매년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제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자료에서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약 50년 뒤 국내 64세…

블루투스 이어폰 이어 잇단 품질 논란에 '신뢰도 하락' 우려

“헬스케어 공든 탑 무너질라” 삼성전자, 이번엔 '갤워치 배터리 급방전'

야심차게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선언한 삼성전자에서 이번엔 스마트 워치의 배터리 급방전 문제가 터졌다. 앞서 블루투스 이어폰의 마감 품질 논란이 지적된 데 이어 또다시 삼성전자의 제품 완성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워치 7’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소모되는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출시한 버즈 3 프로 ‘품질 관리 미흡’ 지적 이어져

‘갤럭시 가락지’ 비판에 이어폰 품질 논란, 삼성전자 ‘홍역’

삼성전자가 제조·마감 불량에 대한 지적 끝에 신제품 ‘버즈 3 프로’를 사실상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8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신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품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강남을지대병원 혈액암센터 교수 인터뷰]

백혈병 대가 김동욱 교수 "CML 표적항암제 정교한 처방 중요한 이유"

골수와 혈액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은 '개별맞춤치료'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환자마다 특정 유전자 발현율에 차이가 크고, 같은 약이라도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는 물론 부작용도 다르다. 개개인별로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더욱이 2001년 세계 최초의 백혈병 표적항암제…

[헬스케어 기업탐방 9] 듀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혈액 확보, 국내 환자들 책임질 인공 혈소판 만들죠”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유행과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양질의 혈액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산 인공 혈액 기술은 미래 국가 전략 자산이 될 것입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 혈소판을 개발하는 듀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 혈액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바이오 기업이다. 응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나 혈소판 감소증을 겪는…

[헬스케어 기업탐방 8] 엑소시스템즈

“갈수록 느는 근골격계 질환, AI로 해결할 것”

지난 7월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약 19.5%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르면 올해 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령 인구 증가와 함께 의료 시장에서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 신장 질환 조기 진단 기여 기대”

딥바이오, 국제 신장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서 2위 수상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 기업 딥바이오가 국제 신장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딥바이오가 이번에 입상한 대회는 국제 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주관한 ‘KPIs 챌린지 2024’다. MICCAI는 매년 전 세계 의료 영상 처리 분야의 연구자, 엔지니어, 임상의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권위…

전 직원 합창대회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 마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립 37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창립 3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의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한 계열사인 한국바이오켐제약, 유나이티드인터팜, 케일럽멀티랩 직원 등 약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기념식과 전직원이 참여하는 '유나이티드 패밀리…

수상자에 송경애(간호 부문), 송미경(교육 부문), 고희경 · 문영숙(복지 부문) 씨 수상

유한재단,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은 18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 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금년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송경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복지부문에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간호부문 수상자 송경애 간호사는 1979년부터 간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