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뒤 출산 손담비, "배만 볼록 날씬"...'이 운동' 덕분?
[셀럽헬스] 가수 겸 배우 손담비 바레 운동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 중에도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22일 손담비의 개인 SNS에는 “벌써 27주. 따봉아 두 달 반 남았어. 쓰담이들 많은 댓글들 남겨줘서 고마워. 2주 뒤 바레 운동 콘텐츠 기대해 줘. 오늘도 6시 담비 손 유튜브 시작해. 다들 들어와서 구독 좋아요 부탁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는 바레 스튜디오에서 공은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록하게 나온 배를 제외하곤 여전히 날씬한 팔다리가 눈길을 끌었다.
임신 중 건강 관리에 도움되는 바레(Barre)
임신 중인 손담비가 선택한 운동인 ‘바레(Barre)’는 발레 동작을 기반으로 필라테스와 근력 운동을 합친 것이다. 발레 바에 의지해 여러 동작을 수행하며 근력 강화, 유연성 증가, 자세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 속 손담비는 작은 공을 들고 있는데 바레를 할 때 공을 양 무릎 사이에 끼우거나 손에 든 채 운동을 하면 균형감과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특정 부위의 근육을 더 깊이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바레는 임신부에게 여러 이점을 줄 수 있는 운동이다. 바레를 하면 코어, 다리, 엉덩이,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 늘어나는 체중과 무게 중심의 변화로 인한 요통 완화 및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자세를 교정해 임신 중 흔히 발생하는 척추 과부하를 줄이는 데도 유용하며 스트레칭 동작들이 혈액 순환을 도와 임신 중 겪기 쉬운 부종을 완화하고 하지 정맥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강도의 점프 동작이 없어 체중이 늘어난 임산부의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도 드물다.
균형 유지하기 어려운 동작이나 과도한 스트레칭은 피해야
다만 중기(4~6개월)부터는 무게 중심이 변하므로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동작을 피해야 하고 후기(7~9개월)에는 과도한 스트레칭보다는 가벼운 동작에 집중해야 한다. 임신 전 기간에 걸쳐 복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척추에 부담이 되는 동작은 삼가야 한다.
임신 중에는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따라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 임신, 조기 진통 경험, 출혈, 또는 기타 합병증을 겪은 산모는 운동 전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