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가장 손쉽게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수단은 헌혈이다. 지난해 메르스 등 감염성 질환이 국내에 유행하면서 헌혈의 손길이 끊겨 전국적으로 혈액부족 사태를 빚고 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식 헌혈은 금물이다. 헌혈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혈액을 임신부가 수혈 받으면 태아 기형 등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며 특히 40대 이상에 많이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방광염 진료환자는 연평균 3.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2012년 진료 인원 가운데 여성이 143만 1458명, 남성이 9만 1988명으로 여성이 94%를 차지했다. 또 여성 환자를 연령별로…
나들이 타령이 무색해질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봄의 전령 대신 각종 건강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독감은 여전히 기승이고, 꽃샘추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큰 코 다치는 일들도 잦아지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꽃샘추위를 타고 독감주의보가 발령된다. 단체생활로 학교 안에서 빠르게 감염이 확산될 수 있고, 자녀의 독감이…
울긋불긋 울퉁불퉁한 얼굴을 만들어 신경을 거스르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뭘까. 최근 미국피부과학회가 제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여러 방법을 동원하는 병용 치료가 최선의 방법이다.
학회 측은 미국 건강지 헬스를 통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등 다양한…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대부분 환부에 ‘새살이 솔솔’ 돋는 치료제를 바른다. 시중에 나와 있는 치료제는 크게 상처치료제, 흉터치료제로 나뉘는데, 피부 손상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는 “손상된 피부에는 치료제를 바르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는 10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무게 300g의 작은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이다. 만성콩팥병은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여과율이 감소돼 콩팥 기능이 석 달 이상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과 고혈압 등 동반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가 많다보니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다.…
조금만 몸이 안 좋아도 약물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회복을 위해 약을 찾지만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약물 남용과 관련된 외국의 사례는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할 만한 게 많다.
미국 최대병원 중의 하나인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최소한 1개의 약을 복용하고 있고 5명은 2개 이상의…
아이들은 어른보다 면역시스템이 약해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역으로 아이에게서나 생길 법한 질병이 어른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나이와 상관없이 성인들 역시 예의 주시해야 하는 ‘아동들이 잘 걸리는 질병들’이 있다.
◆ADHD= 누구나 정신이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0여명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자 보건당국이 로타바이러스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영유아에게서 설사를 동반한 장염을 일으킨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세까지 소아의 95%가 한 번 이상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입원…
수염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는 기존의 주장을 뒤바꿀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덥수룩한 수염’이 오히려 면도한 것보다 더 깨끗하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408명의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얼굴에 있는 박테리아를 조사한 결과, 깔끔하게 면도한 그룹에서 항생제 내성이…
돈 아끼고 건강까지 챙겨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평소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abc방송이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돈 안 드는 건강법 5가지를 소개했다.
◆알레르기 덜 일으키는 생활=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생활 속에서 알레르기 요인을 피하는 습관들을 몸에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욕 마운티…
전 세계에서 처방중인 항생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항생제가 불필요한 환자에게까지 쓰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감기 등을 앓는 성인에게 항생제 처방은 필요 없다는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CDC는 최근 발간한 상기도감염(감기 등 콧속에서 후두까지의 상기도의 감염에 의한 병) 처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몸속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의 영원한 이슈는 약에 대한 내성이다. 항생제를 남용해 내성이 생기면 ‘약발’이 떨어진다. 의사 처방을 받아 안전하게 쓴다 해서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다. 우리가 즐겨 먹는 육류를 통해서도 내성균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병들지 않고 잘 자라도록 가축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축산농가들은…
한두 번 사용한 수건을 곧바로 세탁바구니에 넣는 사람도 있지만 수건걸이에 걸어두고 며칠씩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속옷은 매일 갈아입고 세탁하면서 수건은 이렇게 며칠씩 두고 써도 되는 걸까.
며칠씩 사용하는 수건의 가장 흔한 문제점은 세균성 피부감염이나 무좀이 옮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공용으로 쓰는 목욕탕이나…
유방암으로는 발전 안 돼
직장인 이모씨(31)는 얼마 전부터 가슴이 단단해지며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생리 주기 영향이라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며칠 후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신 듯 아프더니 단단해진 부분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이 씨는 뜻밖에 ‘유선염’이란 진단을…
달걀을 먹는 것은 가장 값싸면서도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달걀에는 아미소산과 항산화제, 철분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등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달걀의 흰자위뿐만 아니라 노른자위에는 콜린이라고 부르는 지방을 퇴치하는 영양소가 있어 몸을 날씬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농무부(USDA)는 항생제나 백신,…
임신 37주 이내에 찾아온 조기진통 때문에 진료를 받은 임신부들이 최근 5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조기진통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1만8000명에서 지난해 3만2000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분만여성 1천명당 조기진통 진료인원은 39.4명에서 77.명으로…
애완동물에 대한 지나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로 쉽게 제거되지 않은 세균인 ‘슈퍼버그’가 발생하고 이런 슈퍼버그가 인간에게도 쉽게 전염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정부산하 공중 보건국(PHE)은 이콜라이(E.coli) 대장균과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MRSA) 같은 항생 물질에 대한 내성이 생긴 세균의…
최근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과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 들어가 식도점막을 자극해 쓰리고 아픈 증상을 보인다.
위식도역류질환은 기름진 식단, 비만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