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세균성 장염처럼 무더운 날씨에서 기인한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때인 만큼, 장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최근 기온이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5월 20일에서 6월 6일 사이 56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8배 늘어난 수준이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가벼운 상처나 출혈이 생기면 대부분 스스로 조치를 한다. 올바르게 대처하면 상처가 빠르고 흉터 없이 사라지게 된다. 상처가 생겼을 때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에서 소개했다.
무조건 과산화수소나 알코올로 소독한다?
No - 상처를 깨끗이 하는 데 과산화수소를 사용하거나 알코올로 닦아내면…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늘면서, 지난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50명 가까운 감염자가 발생했던 당시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은 성적 접촉이 주된 확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지난 2003년 발생한 원숭이 두창 집단감염은 설치류에 의해 일어났다.
이는 감염병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 확산될 수…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6명 중 1명은 각종 오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오염은 공기, 땅, 그리고 물로 방출되는 원치 않는 인간 기원의 폐기물이다.
‘질병, 부상, 위험 인자의 세계부담연구’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이 연구 보고에 따르면, 가정 및 수질 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2015년 이후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필리핀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국 중 몽골,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받은 허가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한해 1500여명에게 발생하는 소아암은 종류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지만, 대개 치료가 끝난 후 3~5년정도 재발이 되지 않으면 완치되었다고 판정한다. 완치율은 차이가 있지만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완치율이 확연히 높다.
소아암의 완치율이 성인보다 높은 이유는, 골수 및 여러 장기와 조직의 복구 능력이 뛰어나 성인에 비해 항암 화학요법을 잘…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 혈압 조절,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아울러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도 관여한다. 그래서 ‘에너지 미네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서구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마그네슘이 부족하기 쉽다.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섭취하고 천연 마그네슘을 공급하는 통곡물, 견과류, 씨앗,…
보건의료인프라 붕괴, 20여개 공장서 항생제 등 일부품목만 생산
생산시설 현대화 …의약품 품질향상 차원서 GMP 제도 도입 운영
19일 하루 동안만 코로나19 발열 환자가 26만명 발생하는 등 북한에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으나 열악한 보건의료 인프라로 인해 예방 및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1990년대 극심한 경제난을 겪으며 보건의료 기반이 사실상 붕괴돼 기초 의약품, 의료소모품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실정이며, 중국 등으로부터의 수입에…
장은 '제2의 뇌'로 불린다. 그 만큼 중요한 신체기관이며 건강 전반에 관여한다.
장은 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장과 뇌 사이에는 연결축이 있어 서로 영향을 미치는데, 장의 건강 상태가 기분, 인지능력, 수면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불리는 방대한 양의 미생물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체내에 사는 미생물의…
장 마이크로바이옴(gut microbiome)이라는 용어는 구체적으로 장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가리킨다. 사람의 소화관에는 약 300~500 종의 박테리아가 산다. 일부 미생물은 건강에 유해하지만 대부분이 유익하며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소화기분야 학술지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된 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약간 하락세를 보이며 진행 중이다. 이는 면역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 회복 후 긴 후유증(롱코비드)이 세계 의학계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강남성심병원이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설치하는 등 롱코비드에 대처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코로나로 처음 입원했을 때 온몸에 심한 염증이 생긴 환자는…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자 신체의 발전소다. 간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생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심지어는 탄수화물까지 저장하는 등의 다양하고도 주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간은 알코올과 약물, 신진대사로 인한 자연적인 부산물 등 독소를 부수는 작용도 한다.
이 때문에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평소…
수용성(물에 녹는 성질) 섬유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소화관에서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수치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업연구국 서부인간영양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콩류나 배추, 아보카도 등의 채소나 과일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을 하루에 최대 10g 정도 섭취하면 위장을 포함한 장의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양을…
흥분하거나 불안할 때,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 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의 박동이 빠르거나 불규칙해 지는 것이다. 대부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지만, 뜻밖에 돌연사 가능성도 있다. 두근거림이 심장 문제인지 혹은 다른 원인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 심장 뛰는 게 달라진 경우... 부정맥 의심
가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고,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드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피곤하다면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여러 원인 질병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뜻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피부질환 때문이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에 못 보던 혹이나 돌기가 있다면, 이것이 피로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
피부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피부질환을…
노인에게 젊은이의 대변을 이식하면 노화가 진행된 뇌, 눈, 장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쿼드램연구소(Quadram Institute) 공동 연구팀은 어린 생쥐의 대변 미생물군을 늙은 생쥐의 장에 이식하면 뇌, 눈, 장의 노화 특징을 복원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병원이 중환자의 불필요한 채혈을 피해야 항생제 남용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필요하고 반복적인 채혈은 항생제를 많이 쓰게 함으로써 항생제 내성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약을 써도 잘 듣지 않는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조선의 왕이 오래 살지 못한 이유는 당시 의학의 한계, 비위생적인 생활습관, 과도한 영양 섭취에 따른 혈액성 염증질환 등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과 김수진 교수는 '음식과 질병을 통해 본 조선 왕들의 생로병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많은 조선 왕들이 50세를 넘기지 못하고 단명한 것은 이 같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40.2℃의 발열, 오한, 왼쪽 다리 부종, 발적 등의 증상으로 경기도 소재의 한 병원에 방문한 60대 환자가 입원 치료 중 26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당뇨 등의 만성질환자, 알코올중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