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고생하는’ 부위 중의 한 곳이 엉덩이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온 몸의 무게에 짓눌려 있어야 하고, 질병의 위험도 커진다. 나이 들면 엉덩이 근육도 노화되어 점차 처지고 물렁해진다. 거울에 비친 뒤태에 우울해지기 보다는 먼저 건강을 걱정해야 한다. 엉덩이 부위와 관련된 신체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1) 엉덩이 근육이…
“지난해 성탄절 전야, 적막한 병실에서 뺨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어요, 남편도 아무 말 없이 옆에서 흐느끼고…. 포기해야 하나, 되뇌며 밤을 뒤척였었습니다. 다음날 퇴원해서 중2 아들의 얼굴을 보자 정신이 깼습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이 아이를 놔두고….”
주부 김소영 씨(가명)는 12월 24일 위암 수술을 앞두고 진단적 복강경 검사를…
영국의 대표적 진보신문 ‘가디언(The Guardian)’이 최근 대한민국 군사법원이 상호 동의 아래 성관계를 가진 동성애자를 처벌해 성 소수자를 차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영국 출신의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한국의 '군형법 92조6항'이 한국 정부가 서명한 국제인권선언과 헌법의 평등조항을 침해하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종종 항문이 가려울 때가 있습니다. 불편하고 걱정도 되지만 누굴 잡고 의논하긴 부끄럽죠. 그렇다고 병원에 가자니,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 망설여집니다.
도대체 왜 가려운 걸까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헬스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습니다.
1. 뒤처리…
불닭, 마라탕, 낙지볶음 같은 매운 음식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먹을 때 진땀이 흐르도록 괴롭지만, 며칠 지나면 또 그 맛이 당기죠.
그러나 이튿날 화장실 걱정 때문에 마음 놓고 매운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시쳇말로 ‘열변’을 토하느라 뜻밖의 부위에서 느껴지는 화끈거림…
슈퍼푸드가 건강에 이롭다고 하지만 크론병처럼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완화를 위해 저섬유질 식단을 선택해야할 때 몸에 좋다고 섬유질 많은 슈퍼푸드를 먹으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크론병에 적합한 슈퍼푸드는 따로 있다. 사람마다 특정 음식이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식품이 자신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시키는지 알기…
허리가 아프면 흔히 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통증과 함께 배뇨통, 혈뇨, 발열이 동반된다면 정형외과가 아닌 비뇨의학과를 찾아야 허리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
소변은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남성), 요도를 통해 체외로 배출되는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소변 흐름에 방해를 받으면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5월 첫 월요일 아침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 4~12도, 낮 최고 17~25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얇은 외투 입고 나가서 더울 때에는 벗으며 체온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만 아니라면 봄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의학적으로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 또는 항문 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한다. 변비의 증상으로는 배변 시 과도한 힘 주기, 딱딱한 배변, 항문 폐쇄감, 복부 팽만, 하복부 통증 등이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흔한 변비는 전 인구의…
대변을 본 뒤에도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하고 잔변감을 계속 느껴 하루에도 몇번씩 화장실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배변 후 잔변감은 다양한 대장질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어 평소에 배변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 몸속 소화 장기인 대장의 끝부분인 직장에서 항문 쪽으로 대변이 내려오면서 직장과 항문관 쪽 감각신경에서 이를 인지해…
수술대 위에는 직장암 3기의 50대 환자가 누워있었다. 복강경을 집어넣는 구멍을 만들기 위해 환자 배에 메스를 데려는 순간, 지난 3개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군의관을 마치고 개원하려던 자신에게 김영하 교수가 저녁을 먹자고 불려내 교수로 남을 것을 제안했을 때 당황했던 장면, 김 교수가 대장암을 세부전공으로 정해주면서 “앞으로 복강경 수술이…
알몸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있다. 속옷을 입고 자는 것과 벗고 자는 것, 어떤 게 건강에 더 좋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는 개인의 선택 문제다. 단,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팬티를 벗고 자기로 결정했다면 침대 시트가 깨끗한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마샤 F. 그레니스 박사는 미국 월간지 '팝슈가'를…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많은 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감염으로 발생한다.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최근 늘고 있는 질병 가운데 당뇨병, 대장암이 주목받고 있다.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위험도가 높아지는 병들이다. 특히 당뇨병은 식사 직후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걷기 등 운동이 꼭 필요하다. 대장암도 열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생길 수 있는 암이다. 당뇨, 대장암과 운동에 대한 관계를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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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은 막창자로 불린다. 큰창자(대장)가 시작되는 부위에 주머니처럼 부풀어 있는 큰창자의 한 부위다. 소장 끝부분과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에는 약 10cm 길이의 충수가 있는데, 이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급성 충수염이라고 부른다.
충수는 길쭉한 꼬리 모양으로 오른쪽 아랫배에 자리 잡고 있다. 급성 충수염이 발병했을 때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는…
노인의 변비는 신체가 노쇠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정희원 교수와 소화기내과 임지혜 전문의가 만 65세 이상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변비와 신체 노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신체가 늙고 쇠약해진 노인 그룹이 건강한 노인 그룹보다 변비 환자 비율이 4.2배 높았다. 전체 노인 중 변비 환자는…
복통은 가벼운 감기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이를 일상의 일부처럼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안일하게 넘기지 말아야 할 복통 증세들이 있다.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허프포스트닷컴’에 소개된 무시해서는 안 되는 복통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1. 체중 감소가 동반된 통증…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항문 질환인 치질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바깥에 나가지 못해 의자에 오래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은 항문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항문 주위의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항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이 낮은 1월 부터 3월에는…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고 싶은데….” 아버지와 함께 진료실에 들어선 고교생 민우(가명)는 허나, 서 있을 힘조차 없어 보였다. 궤양성 대장염으로 장 전체가 곪아서 배가 뒤틀리는 통증과 설사가 되풀이됐다. 수능시험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민우가 꿈을 이루게 진정 돕고 싶었지만, 입시가 문제가 아니었다. 이전 방식으로 치료하면 외과에서…
건강상 이상 징후가 관찰되면, 악성이 될 조짐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대표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대장에 용종이 발견됐을 때 그렇다. 대장 내시경으로 발견된 용종은 암이 될 확률이 높을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선종)과 그렇지 않은 비종양성 용종이 있다.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일산백병원 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