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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유익한 세균까지 죽여 면역체계 손상

비만·알레르기·천식· 장염…항생제가 원인?

항생제 남용이 몸 안에 있는 유익한 세균까지 죽여 비만과 알레르기, 천식,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교 랑곤 메디컬센터(NYU Langone Medical Center)의 마틴 블레이저 박사 등은 최근 발행된 과학전문 주간지 ‘네이처’에 항생제 남용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글을 실었다.블레이저 박사가 기고에서 가장 우려하고…

고압선, 드라이기, 전자렌지, 진공청소기 피해야

임신부 전자기장 노출, 자녀 천식 3배↑

임신부가 헤어드라이어, 전자렌지,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거나 고압송전탑 근처에 살면 나중에 태어난 아이들이 천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전제품이나 전선이 만들어내는 자기장이 태아에 해롭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 십년간 어린이 천식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의 상당 부분이 여기에 있다고 본다. 미국 카이저 퍼마넨트 연구소 디쿤…

개정된 의료 행정처분 규칙 오늘부터 시행

리베이트 받은 의사, 최대 12개월 면허정지

오늘부터 제약업체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의 면허자격정지 처분기간이 기존의 2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와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을 제재하기 위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이 20일 공포·시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장 이완시켜 분만 도움”…성생활도 적극적

美 임신부, 출산 전 매운 음식 먹는 까닭?

임신부가 출산을 눈앞에 두고 예정일 분만실에서의 통증을 누그러뜨리려고 온갖 묘책을 쓰는 것은 지구촌 어느 나라나 매한가지. 미국 임부들 사이에서는 성생활과 매운 음식 먹기가 산책 다음으로 애용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생활은 자궁수축을 도와주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창자를 이완시켜 분만에 이롭다는 것.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조나단 샤퍼…

임신부, 패스트푸드와 디저트 피해야

“고지방 식사하면 당뇨 아이 낳는다”

임신 중에 고지방 식사를 하면 아기가 나중에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모 자신이 비만이나 당뇨가 아니어도 그런 위험이 크다고 한다. 일리노이 대학 영양학과의 유안샹 판 교수 연구팀이  비만저항성 유전자를 가지게 만든 들쥐로 실험한 결과다. 연구팀은 임신한 들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임신 첫날부터 한쪽에는 고지방 먹이를…

성장 후 테스토스테론 낮고 위험은 높아져

형제자매 많으면 심장마비 위험 높다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일수록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머니가 자신을 낳기 전 출산 경험이 많으면, 즉 형제 자매가 많으면 태아일 때 자궁 속에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 노출이 많이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는 오히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는 것. 심장전문가 그레인저 박사는 “일반적으로 테스토스테론…

당뇨병-고혈압-비만 임신부도 영향

임신 중 발열, 자폐성향아 위험 2배

임신 기간 중 고열이 있으면 자폐성향아를 낳을 위험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어바 헤르츠-피시오토 박사는 임신 기간 중 어떤 요인이 아이의 자폐성향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를 조사했다. 첫 번째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462명, 여타 발달장애를 가진 136명, 정상적인 265명의 아이를…

환자 가족 “원인 몰라 불안”

정체불명 폐렴 환자 첫 사망

폐가 벌집처럼 단단해지는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최근 임산부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환자와 가족들은 원인을 몰라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보건당국은 “일반인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해외연구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임산부 폐렴의 30%가 원인불명”이라며 임산부들이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전 정체를 알…

[칼럼]조현욱 미디어콘텐츠본부장

태아 비만을 예방하는 약

비만한 임신부는 과체중 아기를 낳기 쉽고 그런 아기는 자라서 비만 성인이 될 위험이 크다. 그렇다면 태아 단계에서부터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임신부에게 태아의 비만을 예방하는 약을 먹이는 국가 차원의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8일 선데이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실험은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26~35세 여성도 3년전보다 늘어

40대여성, 30대보다 자연유산 5배 많아

자연유산을 한 여성 가운데 40대 이상이 20~30대보다 5배 더 많고 26~35세 여성은 3년전보다 자연유산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연유산은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중단되는 것으로 마지막 월경이 시작된 후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생명윤리위, “생명윤리법 저촉되지 않아”

배아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첫 승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이 승인돼 시행된다. 배아줄기세포는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수정란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론상으로는 무한정 세포분열을 할 수 있다. 부상이나 질병 등으로 조직이 손상됐을 때 배아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분화시켜서…

부모들 백신 비용 비싸다고 오해한 탓

“어린이 60% 전염병 추가백신 안맞는다”

우리나라 아기의 90%는 태어나서 처음에는 전염병 예방백신을 맞지만, 이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추가로 맞는 확률은 40% 아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9~72개월 소아 1026명의 예방백신 접종률을 조사했더니 아이의 90%가 생후 백신 기초접종을 받지만 커면서 추가접종률이 40%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또…

약지 긴 남자들, 이성에 강한 매력

현빈과 원빈, 약지가 검지보다 길까?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남성은 넷째손가락이 둘째손가락보다 훨씬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털링대학교 크레이그 로버츠 박사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의 젊은 남성 49명의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쟀다. 그리고 이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몸에서 나는 향기도 채취해 용기에 담았다. 이들의 얼굴사진을 젊은 여성들에게 보여주자 대부분 여성이 약지가…

제일병원 강인수 교수, 출생아 2%가 유전병

“유전병 막는 ‘착상전 유전진단법’ 지원해야”

박 모씨(33)는 5년 전 척추의 골격근이 점점 변하고 위축되는 희귀병인 척추성 근이양증을 앓는 첫아기를 출산 했다. 아픈 첫아이를 보며 둘째는 포기하고 있던 중 '착상 전 유전진단법'으로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희망을 가진 것도 잠시, 보험적용도 정부지원도 되지 않는다는 말에 좌절했다. 수 백 만원에 이르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걷기-조깅-요가 같은 간단한 운동이 효과

엄마의 하루 30분 운동, 아기에 튼튼한 심장

임신부가 크게 무리하지 않는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임신부의 건강도 좋아지고 태어날 아기의 심장도 튼튼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시티대학교 운동생리학자 린다 메이 박사는 61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루 30분씩 걷기, 달리기, 요가, 근력운동과 같은 운동을 주 3회 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 여성들과 아기들의 건강 상태를 운동을…

엄마는 아이스크림 줄이고 채소 먹어야

임신 중 패스트푸드, 입맛 대물림 한다

임신한 여자가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으면 뱃속의 아기도 나중에 태어나 자라면서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아델라이드 대학교 베벌리 뮐호이슬러 박사는 몸에 나쁜 식습관이 엄마에게서 태아에게 유전된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쥐를 이용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새끼를 뱄거나 젖을 먹이고 있는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게는…

비타민B12 부족하면 잠 잘못 자

임신 중 스테이크, 순둥이 낳는 비결

젊은 부모가 가장 힘들어 하는 일이 밤낮없이 깨서 울어대는 울보 아기를 돌보는 일이다. 부모는 아기 생후 2년간 자야 할 잠의 약 3분의1을 못 잔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 덜 우는 순둥이를 낳고 싶으면 임신기간 중 스테이크, 달걀, 닭고기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연구진은 4000명이상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日 원전 폭발, 한국에 미칠 영향은 적어

“10세 이하 방사선 피폭 시 극히 위험”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사망과 실종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3호기가 잇달아 폭발한데 이어 2호기도 냉각장치가 멈췄다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원전 폭발 시 발생한 방사선에 의해 인체에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도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은 특히 1986년 체르노빌…

태어나기 4~5주 전 주변소리에 가장 민감

태아, 뱃속에서 들은 멜로디 생생하게 기억

아기는 엄마뱃속에서 들은 멜로디를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5대학교 카롤린 크래니어-데페르 교수팀은 태어나기 3주 전인 태아 50명에게 매일 2번씩 9개의 피아노 음을 들려줬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을 때 연구진은 아이가 자는 동안 같은 음의 피아노 멜로디와 다른 음의 피아노 멜로디를 각각 들려줬다. 그 결과…

간접흡연하면 아기 선천적 결손증도 불러

아빠의 흡연, 아기 세상 빛 못 보게 할 수도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임산부도 간접흡연이 심하면 아기가 언청이와 같은 선천적 결손증을 겪거나 사산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 대학 조 레오나르디-비 박사 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임산부가 직장이나 가정에서 일상적인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때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관해 연구한 19개의 논문을 재분석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