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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 교수팀 연구

유방암, 난소암 일으키는 유전자변이...눈 암도 부른다고?

난소암, 유방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망막에 생기는 암인 망막모세포종 발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 내벽을 구성하는 막으로,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모세포종은 대개 5세 미만의 나이에서 진단되며 환자의 약 40%는 유전으로 발병한다. 해당 종양이 유전된…

올해도 땀 흘려야 하는 이유…“심장병 우울증 파킨슨병 치매 막고 ‘울퉁불퉁’ 근육 키우고”

"새해도 운동 가즈아~!"...2023년 밝혀진 운동 효과 5가지

왜 많은 사람이 헬스클럽의 러닝머신 위에서 땀을 뻘뻘 흘릴까? 힘들게 땀을 빼면 충분한 보상이 뒤따른다. 미국 과학문화포털 ‘스터디파인즈(Studyfinds)’가 ‘2023년 밝혀진 운동의 효과: 땀 빼면 좋은 놀라운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다음은 우울증 완화부터 치매 퇴치까지의 운동 효과와 관련된 상위 5가지 연구 결과다. 운동으로 다리…

아몬드, 비타민 E, 오메가3 풍부...피부 탄력에 도움주지만 지방인 만큼 주의

"주름 펴려면 ‘이것’ 먹어라"...美피부과 의사가 권한 하루 양은?

주름없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아몬드를 먹으면 좋다는 미국 피부과 의사의 주장이 나왔다. 양은? 하루 세 줌씩.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피부과 의사 니라(Neera)는 매일 아몬드를 먹으면 주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니라는 하버드 의대에서 레지던트 과정과 피부암 펠로우쉽을 마쳤으며, 틱톡에서 8만4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Voice of Academy 8- 학회열전] 대한장연구학회

크론병이라고요? 동료 의사도 잘 모르던 장질환 지식 전파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장(腸)질환 연구는 '변방의 학문'이었다. 위, 간 질환에 밀려 주목하는 이가 드물었다. 장염과 기생충 정도나 관심을 받았을 뿐이다. 그러나 어디에나 개척자들은 있게 마련.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은 사람들이 움직였다. 빠른 경제성장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국에서도 선진국병인 장질환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의사들이 뭉쳤다.…

[Voice of Academy 8-인터뷰] 대한장연구학회 김태일 회장

"젊은 장 질환자 급증...화장실 들락거리니 직장생활 힘들죠"

"이르면 10대에도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가는 병입니다.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만들 수 있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요.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관심과 주의가 절실합니다." 최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산균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장 건강은 위태롭다. 대장암은 여전히 한국인에게서 가장…

암은 OECD 32위라는데, 이 병은 3위라고?

우리나라 사람들 사망 원인 1위는 악성 신생물. 흔히 ‘암’(癌)이라 부르는 바로 그 병이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8만3천명을 넘었다. 인구 10만명 중 162.7명이 암으로 죽는다. 전체 사망자 수의 22.4%나 됐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게 심장질환, 코로나19, 폐렴, 뇌혈관질환 등의 순. 하지만 그 숫자는 한해…

담배 맛 좋게 하는 음식은 카페인, 술, 육류...담배 맛 나쁘게 하는 음식은 과일 및 채소, 무카페인 음료, 유제품

"담배 끊을 땐 팝콘 먹어라?" 금연 중 좋은 식품 vs 나쁜 식품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결심 중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금연이다. 해마다 이 해로운 습관을 버리겠다고 다짐하지만 매번 목록에 오르는 것을 보면 지키기가 결코 쉽지 않은 듯 하다. 금연을 시도할 때에는 먹는 음식도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음식은 금연에 성공할 확률을 높여주지만, 어떤 음식은 오히려 담배를 끊기 더…

비타민C를 비롯해 A와 P, 불포화 지방산 풍부해

고혈압 막고, 콜레스테롤도 억제...귤이 ‘겨울 보약’인 이유

한라산을 닮아 한라봉으로 불리는 감귤을 비롯해 여러 가지 품종의 귤이 제철이다.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겨울철, 귤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다. 알맹이 뿐 아니라 껍질도 버릴 게 없는 ‘비타민 덩어리’ 귤은 추운 겨울에 재배한 것이 비타민C가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먹는 게 건강에 더 좋다. 미국…

국내서 2018년 최초 허가...급여 확대 신청 5년 만에 결정

폐암 표적약 ‘타그리소’ 1차 치료 보험 적용...환자부담금 5%

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2019년 1월,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를 신청한 후 60개월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일부개정안에 따라 타그리소는 이달 1일부터 EGFR 엑손 19 결손(Ex19del)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식이섬유 많은 채소-통곡물, 혈액-장 건강에 기여

대장암 걱정되는데 식성 못 바꾼다?... ‘이것’만이라도 많이

오래 유지해온 식성을 바꾸긴 참 어렵다. 고지혈증, 장 건강을 위해 맛있는 고기구이를 끊는다면? 과연 얼마나 갈까? 새해 목표처럼 작심삼일이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실천하기 쉬운 목표부터 세워보자. 먼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들을 충분히 먹는 것이다. 이 성분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고지혈증-대장암-담석증-변비에 도움... 식이섬유…

현대생물학에 발표된 쥐실험 연구...부부 숙면에 도움 줄 것

"여보 따로 잡시다!" 부부 침대 따로 써야 좋다...과학적 이유?

잠잘 때 각방을 쓰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방을 쓰지는 않지만 더블 침대를 싱글 침대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는 부부도 증가하고 있다. 부부가 침대를 같이 사용하면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배우자가 코를 골거나 자는 동안 자꾸 뒤척이면 사정이 달라진다. 숙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학술지 《현대생물학(Current…

"가족끼리 국 같이 떠먹으면"...치매 걸릴 위험도 높다고?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파일로리)는 세균의 일종인 박테리아로, 위를 감싸고 있는 끈적끈적한 점액에 서식한다.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박테리아에 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다. 한국인의 식습관 중 찌개나 국을 같이 떠먹는 습관으로 서로 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옮길 수 있다.…

뇌 인지능력 저하 속도 느려져...사회적 교류 기회도 증가

"멀리 사는 자식보다 낫다"...반려견 키우는 노인에게 생기는 일

혼자 사는 노인이 반려동물을 기르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년기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린 중국 광저우(廣州) 중산대(中山大學, Sun Yat-sen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혼자 사는 노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공복 커피도 OK?...건강한 새해 위한 꿀팁들

새해 소원에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건강'이다. 여러가지 건강 트렌드가 생겼다가 사라지지만,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원칙들은 웬만해서는 변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NYT)의 건강전문기자 앨리스 캘러한은 연말을 맞아 새해를 맞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과학적으로 뒷받침 된 몇 가지 원칙들을 정리해 소개했다. 건강엔 역시…

[박효순의 건강직설]

눈앞에 다가온 ‘암 유병자 300만’ 시대...암 예방 더 노력해야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 자료를 보면, 2021년 국내 암 유병자는 약 247만명이었다. 국민의 4.7%에 해당한다. 65세 이상의 경우 7명당 1명(119만 여명, 약 14%)이 암 유병자로 집계됐다. 암 유병자는 2018년 약 201만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발 아프면 살찐다?"...나도 모르게 몸무게 느는 뜻밖의 이유들

살이 찌는 것은 당사자가 잘못된 생활 방식을 선택한 탓이라고 많은 사람이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상 비만은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들에 대한 신체의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르면 비만은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호르몬 불균형에서 비타민 결핍, 처방약의 부작용 등…

실족, 조난, 심뇌혈관병 조심해야... "산에선 겸손해야"

또 겨울 등산 사고... 중년이 특히 조심할 것은?

전문 산악인이라도 산에선 늘 긴장한다. 겸손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에 쌓인 겨울 산은 특히 위험하다. 언제 날씨가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 또 안전”이 중요하다. 많은 경고에도 불구 최근 잇따라 등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폭설에도 등산화 없이... 구급대원 24명- 차량 11대 동원해 구조…

연말연시 불어난 살의 50%는 잘 없어지지 않아…나이들면서 ‘뱃살’ 늘리는 데 한몫

"안주 때문?" 지금 살찌면 1년 후까지 안 빠져...왜?

연말연시 폭식, 폭음으로 불어난 살 가운데 약 50% 이상이 1년 뒤까지 빠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루마니아 그리고레 T. 포파대 의약대(Grigore T. Popa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연구팀은 2013~2023년 발표된 연구 논문 10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습관 버리기보다 새로운 습관 시작에 집중,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

새해 계획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8가지 실천 방법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될 즈음이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 계획을 세운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더라도 이것만은 지켜보자는 몇 가지 결심쯤은 하게 된다. 건강한 식습관, 운동, 금연 등은 매해 초면 많은 사람들이 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리학자 수잔 앨버스 박사는 “사람들은 해마다 같은 결심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하는…

담낭경 검사로 발견한 미생물...날생선에서 나오는 간흡충 '클로노르키스 시넨시스'

"괴물 5마리가 꿈틀?" 70대男 담도에서 발견된 '이것' 정체는?

영화 '에일리언'에서 나올 법한 '괴생물체'가 70세 남성의 복부에서 발견됐다. 사과 속 벌레처럼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일흔 살의 남성은 중국 한 병원에 입원해 담낭경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이 입과 피부를 통해 카메라를 삽입하여 상부 복부의 문제를 검사했다. 의료진은 대장암 병력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