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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서구화된 식습관, 인구의 고령화 때문

“알츠하이머, 뇌혈관치매의 3배로 급증”

말하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한 소녀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녀에게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선생님. 그러나 그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그녀를 기억할 수 없게 된다. 잔잔한 감동으로 조용하게 관객 몰이를 하고 있는 인도 영화 <블랙>의 내용이다. 21일은…

식약청, 상반기 생동성 시험 계획 승인 결과 발표

제약사, 복제약 개발 고지혈증치료제 집중

국내 제약사가 복제약(제네릭) 개발에 가장 관심을 갖는 약은 고지혈증 치료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상반기 생동성시험계획을 승인받은 136개 품목을 성분별로 분석한 결과 최다승인 성분은 고지혈증에 사용되는 로수바스타틴칼슘으로 29개 품목(21.3%)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다음은 천식 또는 알레르기 비염치료제인…

염증-세균감염 생기면 기억상실 최고 10배 빨라져

치매환자, 독감걸리면 기억력 급속감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몸에 간단한 상처나 감염이 생기는 것만으로 기억력 감퇴 속도가 최고 10배까지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클리브 홈즈 교수 팀은 알츠하이머 환자 222명의 인지능력을 측정하고 혈액 속 TNF-알파 수치를 연구 시작 때 한번, 그리고 연구 기간 중 3번 더 측정했다. TNF-알파 단백질 수치는…

전립샘암-알츠하이머 치매 등 지병으로 사망

신종플루 의심 78세 노인 음성 판정

신종플루 5번째 사망자로 의심됐던 70대 노인은 신종플루와 관계없이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7일 일부 언론에 신종플루 추정 사망자로 보도된 78세 남성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신종플루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책본부는 이 사례를 신종플루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고…

지방이 뇌로 가는 혈액 막아 뇌세포 죽기 때문

허리둘레 두꺼워질수록 뇌 쪼그라들어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뇌는 쪼그라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폴 톰슨 교수 팀은 70대 남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뇌의 3차원 영상 지도를 만들었다. 그 결과 정상체중인 사람 뇌보다 과체중인 사람 51명의 뇌는 평균 6%, 비만인 14명의 뇌는 8%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과 계획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뚱뚱한 사람…

건강보험재정 절감 불투명…정책 실효성 의문

소화제 등 보험적용 안되는 의약품 확대

보험재정을 줄이기 위해 일반의약품을 비급여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약제과에 따르면 복지부는 18일 외부 위원들과 함께 단일성분 일반약을 비급여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첫 내부 회의를 열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종합감기약과 소화제, 복합제 등 복합성분…

아침에 잠자리 뒤척거리는 것은 우울증 신호일 수 있어

노인 8시간 이상 자면 치매 신호

노인이 아침에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거나 낮잠을 자는 등 하루 8시간 이상 잘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증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병원 연구진은 65세 이상 남녀 3286명에 대해 건강과 생활습관, 낮잠을 포함한 하루 수면 시간 등을 조사됐다. 3년 기간 중 이 중 140명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 치매에…

고혈압-당뇨도 치매 위험 크게 높이는 요인

중년에 담배 피우면 늙어서 치매 5배

중년에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가 있는 사람은 늙어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미시시피대학, 존스홉킨스병원 공동 연구진은 46~70세 1만10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그 뒤 12~14년 동안 대상자 중 20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는데, 중년기 때 생활 습관이 치매 발병에 큰…

남자는 나이 들수록 아내에 의지하기 때문

아내 치매면 남편 치매위험 12배 높아져

남편이나 아내가 치매에 걸리면 간호하는 배우자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 남편을 돌보는 아내는 치매가 없는 남편의 아내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매 아내를 돌보는 남편은 치매가 없는 아내의 남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무려 12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 “엄격한 정신 감정 필요”

‘찬란한 유산’ 치매 할머니 유서 효력은?

시청률 40%를 웃도는 SBS TV주말 연속극 ‘찬란한 유산’에서 극중 진성설렁탕 사장으로 등장하는 장숙자 할머니(반효정 분)의 대표이사 해임 여부가 18일 방영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해임안을 주장하는 세력의 주요 근거는 장 사장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란 점. 치매 초기인 할머니가 대표이사 임무 수행 능력이…

전혀 안 마시는 노인보다 발병 37% 적어

술 적당히 마시면 치매 적어

일주일에 술을 8~14잔 정도 적당히 마시는 노인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과음하는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의대의 노인학자 케이시 신크 박사 팀은 75세 이상 노인 3069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을 인터뷰하고 기억력과 사고력, 치매 위험을 측정했다. 술 종류에는 맥주, 와인, 위스키가 포함됐으며 음주…

신경절단 막는 유전자 알츠하이머 예방한다

뇌와 척수의 신경이 절단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도쿄대학과 이화학연구소, 규슈대학 공동연구팀은 네이처 사이언스에 동물모델인 선충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Wnt라는 유전자가 필요한 신경이 제거(trimming)되지 못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인간의 뇌는 1천억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연결돼 있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아기 때…

일산화탄소, 태반 방어벽 뚫고 들어가 뇌발달 방해

임신부 마신 일산화탄소, 태아뇌로 들어가

담배 연기, 주방 가스, 주방 연기 등에 포함된 일산화탄소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그 영향이 바로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생화학과의 존 에드먼드 명예교수는 임신한 쥐가 들이마신 일산화탄소가 태반의 방어벽을 통과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대사장애와 치매 ‘한 뿌리’

【시카고】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대사장애가 알츠하이머병(AD)이나 치매와 공통된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며, 그 발병에도 영향을 준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의 대사장애와 관련한 신경질환의 특집호에 게재됐다.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비만·대사장애와 치매에 성별차…

목표의 내용 상관없이 평균 3년 더 살아

목표 있으면 더 오래 산다

크든 작든 삶의 목표가 있고 목표 지향적인 생활을 하면 오랜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 알츠하이머질환센터의 신경심리학자 파트리샤 보일 교수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거나 책 시리즈를 다 읽겠다는 등 목표의 내용과 상관없이, 목표를 가지고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3년 더 오래 산다”고 밝혔다.   보일 교수 팀은 평균 나이…

지중해식단 가벼운 치매 예방

【시카고】 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뉴욕) 니콜라오스 스카미어스(Nikolaos Scarmeas) 교수팀은 지중해식(食)이 경도 인지장애(MCI) 위험을 낮춰주고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하는 위험까지도 줄인다고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지중해식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포화지방산은 적은 식단을 말한다. 즉 생선, 야채,…

고압 송전선 알츠하이머 유발 가능성

【스위스․베른】 베른대학 사회예방의학연구소 안케 허스(Anke Huss) 박사는 스위스 국민 코호트(Swiss National Cohort) 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압 송전선 가까이에 사는 주민은 알츠하이머병(AD)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9; 169: 167-175)로…

뇌 ‘불량 단백질’ 구조 달라 알츠하이머병 안 일으켜

원숭이는 치매 안걸려, 뇌 구조 다르니까

인간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침팬지나 원숭이가 인간과는 달리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유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지는 뇌 회백질의 ‘세포 밖 단백질 덩어리’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 에모리대학 레베카 로즌 교수 팀은 인간 뇌와 원숭이 뇌의 단백질 아미노산 배열이 다를 것이라는 가정을 증명하기 위해…

교육수준-일시작 나이는 상관없고 퇴직시기가 중요

1년 더 일하면 치매 0.13년 늦어져

나이 들어서까지 늦게까지 일할수록 치매가 늦게 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킹스대 사이먼 러브스톤 교수는 치매환자 1320명을 대상으로 교육 정도와 일을 시작하고 그만둔 시기를 조사한 뒤 이를 치매 발병 시기와 비교해 봤다. 그 결과 교육 수준이나 고용 시기는 치매 발병 시기와 관련이 없었고 퇴직 시기만이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이 젊을수록 사망 위험도 높아져

심장박동 불규칙하면 알츠하이머 1.5배

심장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인터마운틴 병원 심장내과 재러드 번치 박사는 환자 3만 7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44% 더 높았고, 특히 70세 이하에서 심방세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