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여러분에게 어떤 곳인가요? 때론 두렵지만, 때론 세상 어느 곳보다 가장 위로를 주는 곳이 되지 않나요? 코메디닷컴은 연말을 맞아 따뜻하고 감동적인 의료현장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과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들과 함께 생명과 사람, 그리고 소중한 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선수생명을 걸고 월드컵에서 이를 악물고 뛰었다는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극소수 악플러들은 “크로아티아 수비수는 마스크를 쓰고 뛰어 브라질 전 승리를 이끌었고, 벨기에의 케빈 드 브라이너는 수술 3주 뒤 마스크도 안 쓰고 뛰었다”며 태극호 주장의 분투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상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의 ‘안와골절 투혼’ 이후 뒷이야기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그의 부상 투혼으로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이루어냈다. 수술 부위의 뼈가 굳지도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어 손에 들고 질주하며 황희찬의 2대1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50년 이상을 살아온 몸은 더 이상 20대의 몸과 같지 않다. 젊었던 시절처럼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없다.
다만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선 50대부터 부지런히 운동을 해야 한다. 20대처럼 높은 강도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과거 어느 시절보다 더 열심히 운동해야 하는 것이 50대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노후를 대비한다면 앞으로도 높은…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위허이 최대 38%,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25% 더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우리가 먹는 음식은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정신과 전문의 겸 전문 요리사이자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하바드 의대 교수)는 음식과 뇌 건강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해왔다.
나이두 교수는 "식이 변화가 우리의 기분과 정신적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잎이 무성한 채소, 알록달록한 과일과 채소, 해산물, 견과류, 콩과 씨앗 등이 뇌…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눈물질환’ 또는 ‘눈물흘림증’이라고 한다.
이런 증상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나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환경에선 악화되기 십상이다. 안과 전문의는 눈물흘림증을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눈곱이 끼는 등 각종 염증이 생기거나 결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을 겪은 10대들의 뇌가 조기 노화 징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생물학적 정신의학: 글로벌 오픈 사이언스(Biological Psychiatry: Global Open Science)》에 개재된 미국 스탠포드대와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고혈압이 불안과 우울 등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정신의학 전문매체인 제너럴 사이키아트리(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된 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완기 혈압이 신경증(neuroticism)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에는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있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에 열감, 안면홍조를 걱정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위험한 병을 예방하고 일찍 알아채는 것이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뇌종양(뇌수막종)도 잘 살펴야 한다. 뇌졸중과 뇌종양은 지속적인 두통이 주요 증상이다. 두통은 흔하지만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경우 다른 병도 의심해 봐야…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무엇일까? 9세 이하는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담긴 내용이다. 2021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부모 유전이 우리 신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어머니가 오래 산 자녀의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엄마는 내 미래”라는 표현은 일리가 있다. 미국 잡지 ‘리더스다이제스트’의 건강 포털 ‘더헬시’가 ‘엄마의 대물림 신체 특성 12가지’를 소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니라즈 간도트라 박사(정신과)는 “여성은 어머니를 여러 가지로 쏙…
중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다. 코로나19가 2019년 말 중국 우한 시에서 발원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것에 대부분의 전문가는 동의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중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공산국가에서나 가능할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초기 진압에 성공한 뒤 팬데믹 기간 내내…
손흥민이 24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 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일각에선 많이 회복됐기 때문일 것이란 추측을 내놓았지만 안와골절 전문가 의견은 다르다.
"뛰다보면 좀 아플 거예요. 안 아플 수가 없는데 참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성모병원 안과 양석우 교수는 손흥민이 부상 투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더러 스트레스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 의대 연구팀은 소금(나트륨)이 많이 든 식사는 스트레스 반응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생쥐 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금이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썩 많지 않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에든버러대 의대…
수학 과목을 유독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수학 불안(Math anxiety), 수학 공포증(Mathophobia), 수학 울렁증 등 용어도 다양하다. 우리 자녀나 손주가 수학에 불안감을 느낀다면 여간 안쓰러운 게 아니다. 과거에 자신도 쓰라린 경험이 있다면 '울렁증 유전'인가 하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다. 영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뉴스’는 '수학…
70대 환자가 갑자기 눈이 뿌옇게 보이고 뭔가 눈에 떠다니는 듯해서 안과 의원을 찾았다. 이 환자는 포도막염이란 진단을 받고 한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어느날 중풍증상을 일으켜 응급실을 찾았다. 뇌 림프종이란 판정을 받았다. 림프종이 눈에 침범했다. 안구암에 걸린 것이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해 자주…
안면 부상 후 첫 헤딩을 하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3일 앞둔 21일 훈련 과정에서 가볍게 헤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복 과정에서 헤더를 해도 괜찮은 걸까? 전문가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경기 연습을 진행했다. 이날 보호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은…
미국에서 실명의 주요 원인인 노인성 황반변성(AMD)을 가진 환자들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이들은 심부전과 심장마비로 인한 근본적 심장 손상, 심장 판막 질환, 특정 유형의 뇌졸중 등과 경동맥 질환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연구는 특정한 유형의 고위험 심혈관 및 경동맥…
스트레스는 긴장감이나 불안을 일으키는 모든 형태의 압력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에 득이 된다. 짧은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만성 스트레스, 즉 짧게는 몇 주, 길게는 수년간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와 생물학적인 기능에 부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만성 스트레스는 신체의 방어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