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제대로 된 지식은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지만, 어설픈 정보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그럴싸하기에 널리 퍼졌으나, 그릇된 건강 상식을 정리했다.
◆ 살 빼려면 아침 식사? = 아침을 먹으면 허기를 누그러뜨려 아무 때 뭔가 먹으려는 식탐을 줄일 수 있다. 식습관이 엉망인 사람은 체중 감량에…
몸은 나른하고 머리 속이 흐리멍텅하다. 일이 하기 싫어지고 괜스레 짜증이 난다. 이른바 ‘오후의 슬럼프’를 가리키는 증상이다. 이럴 때 많은 이들이 커피를 찾지만 과학적 관점에서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으로 점심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 오후 시간이 즐거울 수 있다. 점심에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미국…
콩기름(대두유)은 한때 식용유의 대명사였다. 여전히 국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기호와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식용유의 선호 역시 다변화하고 있다.
소매점 판매량 기준으로는 카놀라유가 가장 많이 팔리고, 콩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이 뒤를 잇는다. 포털 인기 검색어 순위로는 아보카도유, 코코넛유 등이 올리브유와…
우리 몸은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피로나 허기를 느끼기 쉽다. 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에 따르면, 탈수 증상은 수분이 정상적인 수준에서 1.5%만 모자라도 나타난다. 두통도 그중 하나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두통은 다양한 부위에 나타난다. 머리 전체가 아픈 경우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 이마나 뒤통수가 쑤신다고…
지방은 우리 몸이 돌아가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살이 찔까 두렵다는 이유로 무조건 지방을 멀리했다간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건강한 종류의 지방을 섭취하는 데 공을 들일 것. 즉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고등어, 정어리, 연어, 굴,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그리고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를 먹어야 한다.
반대로 도넛처럼 튀긴 음식,…
배가 부풀어 오르고 속이 거북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기저질환 등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식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식단에서 몇 가지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속이 보다 편안해지고 배가 더 평평해지는 변화를 일으키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두 종류 섬유질…
102세 철학자 김형석(1920년생) 연세대 명예교수는 언론 인터뷰 때 마다 ‘장수 비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 때마다 그는 아침 식단으로 ‘달걀 반숙’을 언급한다. 오랫동안 먹고 있는 아침 음식 중의 하나다. 102세 철학자의 ‘건강 비결’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다. 김형석 교수의 식단을 일반화해 장수의 필수식품으로 단정할 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메르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이로써 향후 신규 항체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케이메디허브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후보물질인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KNIH90-F1’의…
나이 들어 노화를 겪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다. 겉의 피부, 몸속 장기도 늙는다. 그런데 같은 나이인데도 유난히 노화가 빠른 사람이 있다.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화는 외부요인과 내부요인 등 복합적이다. 자외선, 음식,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친다. 먼저 노화를 촉진하는 외부요인에 대해…
혈관은 신체의 고속도로다. 몸속 혈관의 길이는 무려 9만6500㎞에 달한다. 이런 혈관을 따라 혈액이 우리 몸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혈액 순환이 잘 돼야 풍부한 영양과 산소 공급으로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낼 수 있다. 반면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이는 가장 흔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너무 빨리 더 많은 피부세포를 만들라고 지시할 때 발생한다. 피부가 가렵고, 하얀 각질과 붉은 발진 등으로 뒤덮이면서 피가 날 수도 있다. 전형적으로 두피 무릎 팔꿈치 몸통 등 자극과 마찰이 많은 부위에 발생한다.
건선 중 가장 흔한 종류는 판상형태…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신체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 하루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 당 0.8g 정도다.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늘리려 한다면 단백질 섭취량을 1.5g정도로 늘리는 것이 좋다. 세포를 복구해 근육이 붙는 것을 촉진할 수 있다.
그런데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때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지…
아침 기상 직후는 빈속이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은 위 점막이 쓰릴 수 있다. 이럴 때 무엇을 먹을까? 진한 커피 한 잔? 잠을 확 깨는 효과는 있지만 위 건강에는 최악이다. 의사는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 커피를 피하거나 줄이라고 권고한다. 카페인 등이 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염증을 더하기 때문이다. 아침 공복에 먹는 음식은 이미 많이 나온…
연구에 따르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은 대기 오염이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 연구팀은 “대기 오염이 흡연과 질병과 같은 다른 많은 일반적인 사망 원인보다 훨씬 더 치명적인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전 세계 미세먼지 대기 오염을 줄이지 않는 한 기대 수명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모가 단정해도 몸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그 사람의 좋은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 흔히 ‘홀아비 냄새’ 얘기를 한다. 홀아비는 아내를 잃고 홀로 지내는 남자를 말하지만, ‘홀아비 냄새’는 중년, 노년 남자에게 나는 몸 냄새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중년, 노년 여성의 몸 냄새는? 이런 냄새가 나는지 본인은 모른다. 남이…
음주 다음날이면 뱃속에 폭탄이라도 떨어진 마냥 설사하는 경우가 있다. 어젯밤 안주를 의심하고, '과음 때문일까?' 라고도 생각한다.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리기간이만 다가오면 설사하는 사람도 있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
◆ 알코올은 강력한 융모 자극제
과음하면 구토를 통해 알코올을 내보내듯, 음주 다음날 설사를…
40세가 넘으면 ‘건강’이 요동치는 시기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를 전후로 혈관을 보호해 주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든다. 갱년기에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 질환이 늘어나는 이유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뱃살도 나온다. 이런 중년의 고민을 덜어줄 음식은 없을까?
◆ 고기구이에 깻잎 먹는…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되는 등 이점이 많다.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좋은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건강상태, 신체 활동 정도, 사는 곳의 기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물을 언제 마시는지도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에서 물 마시기 가장 좋은 때를 소개했다.
배고플…
신장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적혈구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해 조혈 작용을 돕는 한편, 비타민 D를 활성화해서 칼슘 섭취에도 기여한다.
신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음식의 간부터 줄일 것. 소금은 혈압을 올리고 신장에 손상을 입힌다. 담배도 끊어야 한다. 또 어떤 걸 조심해야 할까? 신장에 해를…
계단을 오를 때 유난히 숨이 차면 ‘체력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때 평소 혈압이 높았다면 ‘질병’도 의심해야 한다. 운동부족인 경우도 있지만 위험한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바로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이 원인인 병이다. 심부전(心不全)이다. 말 그대로 심장이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