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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모든 여성의 5~20%가 가질 정도로 흔해

자궁 섬유종, 태아 사망률 높인다

자궁 내 섬유종을 가진 여성은 건강한 여성보다 태아가 사망할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궁 섬유종은 자궁벽에서 자라는 암 아닌 양성 종양으로 골반 내 기관을 눌러 생리통이나 심하면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월경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다든지 △허리 또는 다리 통증이 있거나 △성관계 시 통증을 느끼고 △방광…

신생아 건강, 자연분만과 큰 차이 없어

태아 발육 문제땐 무조건 유도분만?

출산일이 다 되었는데 태아의 발육이 덜 됐다면 기다렸다가 자연분만을 해야 할까, 아니면 유도분만을 해야 할까? 네덜란드 산부인과 연구회는 태아 성장 부진 시 유도분만이나 자연분만이나 그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모태의학회(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태아의 발육이 부진할…

“근거 약하다” 논문에 논란 재점화

애 낳을 때 물-음식 먹어도 된다?

국내외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진통중인 임신부에게 물과 음식을 먹이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찬반 의견이 분분하지만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임부가 진통중 심한 갈증을 호소하면 입술을 물로 적셔주거나 링거주사로 수액을 공급한다.   CHA의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강진희 교수는 “임부는 분만 진통 때 토하기도 하는데 이전에 음식을 먹었다면 폐로 역류해…

염색체 일부 상실하는 구조상 변화 생겨

극도 비만...유전자 결실로 학습능력 떨어져

극도로 비만인 사람들은 일부 유전자의 결실이 있고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학습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실(deletion)'이란 염색체의 일부가 상실되는 구조상의 변화를 말한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필립 프루겔 박사 연구팀은 학습능력장애를 보이는 고도 비만인 50명의 사람에게서 30가지 유전자 결실이 있고 결실된…

체질량지수 높은 소녀들과 대조적

비만 소년, 사춘기 늦게 겪는다

비만인 소녀들이 사춘기를 빨리 겪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만인 소년들은 사춘기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소아내분비과 조이스 리 교수 연구팀은 국립 소아보건 인간발달 연구소의 조기 아동보육과 청소년 개발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내 10개 주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에서 자란 1991년생 소년 401명의…

영국-미국 수술 급증… 한국도 마찬가지

‘초콜릿복근 시대’… 남성유방축소술 “붐”

가슴이 여성처럼 붕긋하게 솟아오르는 남성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가슴 축소수술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일 남성의 가슴축소 수술이 남성들의 미용성형 수술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2008년 323명이 이 수술을 받았으나 작년에 581건으로 80%나 늘었다. 사정은 미국도 마찬가지. 미국…

체질량지수 감소효과 현저한 차이

성인 당뇨약이 살빼는 효과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청소년이 성인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민을 먹으면 특별한 부작용 없이 살이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대럴 윌슨 박사팀은 루실 페커드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13~18세 비만 및 과체중 청소년 77명을 대상으로 48주 동안 메트포민의 쌀빼는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청소년 39명에게는…

英 연구, “몸매 겨냥해 다니다 빠져든다”

헬스클럽 반년이면 “운동이 좋아”

다이어트를 위해 피트니스 클럽에 정기 등록했다면 반년만 버텨보자. 오랜 기간 피트니스 클럽에 다니면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몸매를 겨냥해 억지로 운동을 시작했지만 6개월을 넘기면 운동이 주는 매력에 이끌려 빠져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메트로폴리탄대 제레미 아담스 박사팀은 피트니스 클럽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동은 식후에… 지병 있으면 새벽운동 피해야

해동기 기다리는 노인 건강지키기 팁5

날이 풀렸다, 추워졌다를 반복하는 2월부터 뇌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은 물론 지병이 없는 노인도 건강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과 가족들은 해동기 직전부터 노인의 건강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노인들은 겨울나기를 하면서 다른 계절보다 에너지를 많이 쓰게 돼 체력이 많이 소진돼 있다. 건강했던 노인도…

미국, 같은 비만도 허리둘레 따라 30% 차이

‘배둘레햄’ 큰 사람 의료비 많이 쓴다

같은 비만도를 나타낸다 해도 뱃살이 두꺼운 사람일수록 연간 의료비 지출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울름대 연구진은 인터넷 조사를 통해 미국인과 독일인 총 1만800명의 허리둘레 및 체중, 연간 의료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독일인은 허리가 일반인보다 더 두꺼울 경우 연간 의료비 지출이 16~18%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가족 식습관, 당뇨 유발요소

언니 후천성 당뇨면 나도 가능성 2배

가족 가운데 제2형(후천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같은 병에 걸릴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어릴 때부터 같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에서 자라 가족의 체형과 체중이 비슷한 경향을 갖기 때문. 미국 하버드대 롭 밴 담 교수팀은 간호사들이 주도한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7만3,227명의…

2005년 우유 공급정책 바꿔 효과

뉴욕 “저지방우유 먹이니 뚱보 감소”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먹는 어린이는 칼로리와 지방 섭취가 줄어들어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대규모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28일 ‘질병 발병률과 사망률 주간 리포트(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를 통해 2005년 미국 뉴욕시가 학교에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부모, 자녀 체질량지수 착각… 비만 확률 ↑

누가 내 아이를 뚱뚱하다 하는가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아이를 둔 모든 부모 마음을 잘 포착한 광고카피로 한참 유행했다. 자녀에게 주고 또 주어도 부족한 게 부모 마음. 하지만 자기 자녀가 너무 잘 먹어 뚱뚱해져도 부모는 날씬한 걸로 착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 나라 6세 이하 입학 전 아이들의 비만율이 약 5%이며 계속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관심을…

‘적색경보’ 발령에 의사들 “뭘 모르는 소리”

비만약 놓고 시민단체-의사 딴목소리

식약청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차원에서 식욕억제제 성분 시부트라민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진료실에서 이 약을 처방하고 있는 의사들과 시민단체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식약청이 고심하고 있다. 시민단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28일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해 ‘의약품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관련 제제의 판매 중지를 주장하고…

식약청, 26일 시부트라민 안전성 검토결과 발표

살 빼는 약 국내 시장판도 변하나?

보건당국이 의료전문가 단체에 ‘리덕틸(한국 애보트)’ 등 식욕을 억제해서 살을 빼는 약들의 처방자제를 당부하면서 살빼는 약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살빼는 약으로는 가장 흔하게 처방돼 온 시부트라민 제제의 판매가 중지되면 ‘제니칼(한국 로슈)’로 이름을 알렸던 비만약 성분 올리스타트가 선전할 수도 있기…

아픈 부위 따라 운동 달리하면 효과

관절염 환자도 운동할 자유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관절이 시리고 통증이 심해져 슬픈 계절이다. 그러나, 무릎을 전혀 쓰지 않고 웅크리고 있어서는 안된다. 걷거나 쪼그려 앉는 것만도 힘들지만 고통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곳을 잘 찾아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현명하게 대처하는 길이다. 관절염은 관절조직을 감싸…

여자는 배우자-아이 있으면 더 뚱뚱해져

결혼하면 몸 관리 해야 할 이유있다

결혼한 여성은 남편과 아이에게 신경을 쏟아 붓느라 남편과 아이가 없는 여성에 비해 몸무게가 훨씬 많이 불기 때문에 결혼한 여성은 비만에 대해 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결혼한 여성은 싱글인 여성보다 약 1.8kg 더 무겁고 아이가 있으면 없는 여성보다 약 4kg 더 찐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확인된 것. 호주 퀸즐랜드대 아네테…

식약청 “심장병 부작용 위험 크다”

“비만치료제 리덕틸 처방 자제해달라”

보건당국이 한국애보트의 ‘리덕틸’ 등 식욕을 억제해서 살을 빼는 약들의 처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처방과 조제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의료 전문가 단체에 배포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부트라민 제제의…

하루 3그램 줄이면 흡연률 절반되는 효과

많이 먹는 소금, 심장병엔 ‘맹독’

하루에 소금을 찻숟가락 절반(3g) 정도만 덜 먹어도 심장병 위험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진은 35~84세 미국 성인들의 심장질환 기록을 토대로 이를 특별히 설계한 컴퓨터 모델에 적용해 이들이 소금섭취를 하루에 3그램 줄인다면 심장질환 위험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인지 추정했다. 그 결과…

1시간 더 앉아 있을수록 위험 26%증가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해도 소용없다

평소에 책상이나 TV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더라도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에 시달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스포츠 및 생활과학학교 공동 연구진은 직장 여성들에게 평소 한 자리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는지, 운동은 어느 정도 하는지를 묻고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