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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_예방접종_예방주사

감기-독감, 증상 비슷해도 전혀 다른 병

“독감(毒感) 백신을 맞았는데 왜 자꾸 감기에 걸리죠?” 요즘 병의원에는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여기고 하는 질문이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를 비롯해 로타, 아데노, 코로나, 콕사코,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때문에 4일∼2주 코와 목 등이…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한국은 여름만 되면 뇌염모기 비상이 걸리며 말라리아에서 자유롭지도 않다. 최근엔 해외여행 중 모기에 물려 열대열말라리아와 황열, 뎅기열 등에 걸리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의 ‘모기병’〓일본뇌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지만 삼일열말라리아는 비교적 가벼운 병. 일본뇌염은 돼지 등 동물의…

어린이 두통, 유심히 관찰하세요

산부인과 의사 김모씨(42)는 혼자 있을 때엔 늘 5년 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 한솔이 생각에 울적해진다. 초등학교 2학년이던 한솔이는 아침이면 머리가 아프다며 칭얼거렸다. 김씨는 그 때마다 아들에게 꾀병부리지 말라며 혼을 낸 뒤 학교에 보냈다. 한솔이가 처음 아프다고 했을 때 병원에 데리고 갔더라면….…

과로와 스트레스가 결핵을 만든다

“아직도 결핵이 있나요? 후진국에나 있는 병인 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거나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핵이란 진단을 받으면 환자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내뱉는 말이다. 그러나 결핵은 우리나라 ‘10대 사망 질환’ 중 하나. 환자가 40만 명이 넘는다. 2006년 보건당국의…

에이즈 바이러스 HIV …돌연변이 많아 여러가지 약 동시 투여

에이즈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가 일으키는 질병. HIV는 RNA(리보핵산)와 몇 가지 효소가 결합된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1형’은 침팬지, ‘2형’은 아프리카 검댕원숭이로부터 나온 것으로 것으로 밝혀졌다. 1형과…

백혈병 불치병 아니다…완치율 70%

“송혜교도, 이휘향도 백혈병으로 숨졌다. 혹시 나도….” TV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나 주요 배역이 백혈병으로 숨지는 사람이 많아 어지럼증이 조금만 있어도 ‘백혈병 공포’를 느끼는 사람마저 있다. 사실 TV 드라마는 ‘백혈병 인플레’일 정도. 그러나 국내 백혈병 환자는 5000명 정도이고 매년 1000명 정도 새로…

임신부 약 복용=임신 3∼8주 가장 위험/풍진 예방주사 맞아야

젊은 주부들 가운데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소화가 안 되는 임신 초기증세를 가벼운 감기기운으로 여겨 아무 약이나 먹고는 나중에 기형아를 낳을까봐 의사에게 임신중절을 요구하는 이가 적지 않다고 한다. ‘예비엄마’들은 임신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태아건강에 신경 쓰면 된다고 여기기 쉬운데 임신을 알기 전에 무심코 한 행동이…

“에이즈? 지레 포기하지 말라”

1980년 11월 미국 UCLA병원. 마이클 고트리브박사는 생전 처음 보는 환자를 만났다. 환자는 32세의 화가. 목구멍이 진균 감염으로 온통 헐었고 폐렴 증세도 지독했다. 고트리브박사는 환자의 피를 검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럴 수가, 면역체계가 이토록 망가져 있다니….” 이듬해 6월 미국…

치매, 난치병인가-불치병인가

“오마니∼.”반 세기 만에 품안으로 다가선 어머니, 그러나 말없는 ‘엄마’ 앞에 아들의 가슴은 미어진다. 남북이산가족 상봉으로 50년 만에 찾아온 아들을 못 알아보는 치매의 부모는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뜨거운 기운을 솟구치게 한다. 치매는 피할 수 없는 업보인가? 치매는 과연 정복할 수 없을까?…

아하! 질병이야기/간염은 혈액통해 전염된다

간염은 환자와 함께 술잔을 돌리거나 국물을 먹을 때처럼 침이나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한때 잘못 알려진 ‘술잔’ 이론이 ‘정설’처럼 통했지만 90년대 초부터는 그렇지 않다는 게 상식이 됐다. 올해 초 정부에서도 간염을 ‘일시적 취업제한 대상 질병’에서 뺐다. 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염된다.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목사를 암살한…

21세기 의학과 건강=’감기 완전퇴치’ 멀기만 한 숙제

《새 천 년, 의학계는 인류가 왜 늙는지를 밝혀내고 암, 당뇨병 등 수 천 년 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질병을 정복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미국의 기업에 의해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며 개인의 유전자파일에 따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기가…

전염병 정복의 역사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제33차 총회에서 “지구상에서 천연두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선언했다. 77년 소말리아에서 마지막 환자가 발견된 뒤 환자가 보고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인류는 ‘세균학의 승리’라며 들뜬 분위기였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구 소련에서 붕괴 전까지 천연두 바이러스를 생물무기로 개발하고…

독감은 독한 감기? 감기가 악화된 것?

아니다. 독감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일으키고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이 갑자기 시작된다. 초기에 눈이 부시고 아프면서 눈물이 나기도 한다. 감기가 폐렴 천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독감은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독감은 예방주사가 없는 감기와 달리 백신접종으로…

나이에 맞는 ‘건강 가이드’

▽생후 18개월 이전의 아기〓아기에게 ‘개인 건강기록부’를 만들어 준다. 출생시의 건강상태와 함께 △가족병력 △앓았던 병 △예방접종 시기 등을 기록. 생후 2, 4, 6, 18개월에 소아마비 예방약을 먹이고 2, 4, 6, 18개월에 DPT 예방주사를 접종시킨다. ▽19개월∼6세의 아이〓최소…

스테로이드=당질 코르티코이드

‘잘 쓰면 명약, 못쓰면 독약.’ 여름철에는 습진 무좀 등 피부병에 걸리거나 수영장에서 눈병을 옮은 뒤 약국에서 아무 연고나 안약을 사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 약을 함부로 쓰면 온몸에 여드름이나 털이 날 수 있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들 약의 대부분은 스테로이드 제제. 우리 몸에 있는 ‘스테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