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미국 MSD와 담도암에 대해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TCSA)'을 체결했다. 올해 임상 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 서영진 부사장은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MSD와 계약 체결을 통해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암을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비교적 쉬워 완치 가능성이 높다. 늦게 발견하면 수술이 불가능해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암은 예방이 우선이고, ‘조기 발견’이 그 다음이다. 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 그래도 증상이 보일 때 곧바로 치료하면 에후가 좋을 수…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국가암등록통계(2019년)를 12월 29일 발표했다. 국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7%로,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췌장암의 생존율은 13.9%에 불과하다. 10명 중 1.4명 정도만 생존한다는 의미다. ‘최악의 암’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생활습관에…
담낭암은 담낭(쓸개)에 생기는 암이다. 암이 일찍 전이되기 때문에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빠 췌장암처럼 ‘독한’ 암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위험도가 덜 알려져 있다. 매년 신규환자가 7200명 가량 나올 정도로 환자 수도 많지만, 의외로 담낭암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경각심 차원에서 담낭·담도암의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암 환자 생존율이 점점 높아져 70.3%에 달했다. 특히 과거에 예후가 좋지 않았던 간암과 폐암 등의 생존율도 많이 향상됐다.
중앙대학교병원 암센터가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등록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3~1995년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42.9%에 불과했지만, 가장 최근인 2014~2018년에는 70.3%까지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치료가 힘들어 ‘최악의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은 통증도 가장 심하다. 몸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환자들을 더욱 괴롭힌다. 최악의 통증으로 투병 중 삶의 질이 가장 나쁜 암이다. 췌장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특히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 칼로 도려내는 듯... 소화기암 중 통증 1위…
췌장암은 ‘독한’ 암의 대명사다.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이 높은 대표적인 암이다. 이에 못지않은 독한 암이 바로 담낭-담도암이다. 한해에 7200명이나 쏟아질 정도로 환자들이 많고 치료도 쉽지 않아 생존율이 낮다. 하지만 췌장암만큼 크게 주목을 못 받아 증상이 나타나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담낭-담도암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증상-예방법…
암의 징후는 종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암의 증상은 암 조직 자체 뿐 아니라 주위 장기와 구조물에 영향을 미칠 때 주로 생긴다. 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적인 증상이 많아 다른 질환과 구분도 어렵다. 특히 췌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통증 등이 나타나면 다른 부위에 전이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운…
담도는 쓸갯길로 쓰면 이해가 쉽다.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돼 십이지장까지 가는 경로가 담도이다. 담도는 나뭇가지 모양처럼 보이는데 이곳에 생긴 암이 바로 담도암이다.
담도암은 위암, 대장암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국내 10대 암에 포함될 정도로 환자가 많다. 담도암은…
이름이 다소 생소한 담도암은 우리 몸의 쓸개 부위에 생긴 암이다.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돼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길을 담도(쓸갯길)라고 한다.
담도암은 치료가 힘들어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 담도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위암, 대장암, 간암 등은 잘 알려져 있지만, 매년 7200여 명이나 발생하는 환자 수에 비해 의외로 덜 알려진 암이 있다. 바로 쓸개와 관련된 암이다. 담낭(쓸개)-담도(쓸갯길)에 생긴 암이 그 것이다. 이 암들은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좋지 않다. 증상이 거의 없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도 높다. 쓸개 암의 징후 등을…
스타틴이 암 예방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추가됐다. 미국 의학 건강 미디어 ‘웹엠디’ 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심부전 환자 8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암 발병률은 16% 감소하고 암 사망률은 3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책임 저자인 홍콩대 카이항 유 교수는 “이번…
최근 방송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 상담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사 오은영 박사(정신과 전문의)가 과거 대장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담낭의 종양이 대장으로 전이된 것으로 보여 ‘시한부’까지 거론되던 시기였다는 것. 오은영은 자신의 건강보다 어린 아들을 생각하며 “한 번 더 안아줄 걸..”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 의사도…
아직도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익히지 않고 회나 덮밥 형태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기생충 위험만 있는 게 아니다. 생존율이 낮은 암에도 걸릴 수 있다. 그 환자 수가 한 해에 7200명이나 된다. 어떤 암이길래 그렇게 생존율이 낮을까?
◆ 위암 생존율은 77.0%인데.. 왜 28.8%?…
국내 암 환자는 2018년 기준 201만 명이다. 신규 암 발생자도 매년 늘고 있다. 다행히 5년 초과 생존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2018년 신규 암 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이다.
전년 대비,…
일부 냉동수산물을 사용한 식당음식 및 배달음식에는 원산지 표기가 돼 있지 않아 수입 민물고기를 회 등 날 것으로 먹을 가능성이 높아 간디스토마는 물론 담도암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시중에서 냉동수산물을 재료로 만든 생선회, 초밥 등이 판매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국산 민물고기인지 수입산인지 모른 채 먹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위암, 대장암에 비해 덜 알려진 암이 쓸개에 생긴 암이다. 하지만 매년 쓸개(담낭)와 쓸개의 길(담도)에 생긴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2019년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담낭·담도암은 2017년에만 6846건이나 발생해 국내 10대 암에 포함됐다. 고열량음식 섭취가 늘면서 갈수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5년…
지난 3월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세계내시경협회(WEO)의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었지만,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57)는 고심 끝에 출국을 결정했다. 당시 브라질은 안전지대였고, 학회 운영위원장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 학회를 취소나 연기하기보다 의료인들끼리 내시경치료의 정보를…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담관암은 매우 치명적인 암 중 하나다. 2018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담낭‧담관암 발병률은 전체 9위에 불과하지만(전체 발생 암 중 2.9%), 사망률은 6위(전체 암 사망자의 6.2%)를 차지한다.
증상 미미해 조기발견 어려워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쓸개즙)은 간내 담관을 거쳐 간외 담관에 이르고, 담낭에 저장된 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61)는 지난해 미국에서 ‘파란 요정 상(BFA·Blue Faery Award)’을 받았다.
BFA는 2001년 15세 생때같은 나이에 간암으로 눈감은 아드리엔느 윌슨의 가족이 이듬해 간암 예방, 교육, 연구지원을 위해 설립한 ‘파란 요정 재단’이 수여하는 상. 미국 간암 치료 권위자들의 심사를…